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보험사 지점장이라고 속여 동호회 회원 등을 상대로 수억원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수사2계는 19일 골프클럽, 다이빙클럽 등 비교적 경제적 능력이 있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접근해 투자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김모(4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모 동호회 회원 박모(35)씨에게 접근해 모 생명사의 펀드에 투자하면 30%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비 명목으로 1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6명으로부터 총 3억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이다.
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을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보험사 지점장이라고 속인 뒤 회식비를 부담하는 등의 방법으로 동호회 회원들의 환심을 샀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씨는 회원들에게 자신과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의 서울대 졸업명부와 졸업증명서, MT사진 등을 보여주며 안심시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씨는 동거중인 동거녀와 친동생들 가족들에게 까지 지난 20여년을 서울대 출신이라고 감쪽같이 숨겨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성남이 고향인 김씨는 고교 졸업 후 서울대에 진학하지 않았으며 서울대생 친구들과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서울대 MT사진으로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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