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통신사, 신문, 방송국 대표들이 모여 미디어의 국제적 연계 강화를 논의하는 ‘세계미디어정상회의’가 5일 모스크바에서 개막됐다.
세계미디어정상회의 참석자들은 보도기관이 당면한 과제와 향후 협력 방향 등을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제1회를 중국 국영 통신 ‘신화통신’ 주최로 지난 2009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 회의가 두 번째다. 100개국 이상 210여 개 언론사에서 약 300명이 참석했다.
제2회 회의를 주최한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 이그나텐코 사장은 회의에 앞서 “미디어가 많은 사회적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 독립적인 저널리즘과 정치권력이 대등한 관계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첫째 날인 5일은 분과 회의를 통해 향후 통신사와 TV 전망, 인터넷 미디어의 영향력과 사회적 역할, 기자의 언론 윤리 등에 대해 논의한다. 6일은 정치적 혁명 속 언론의 역할, 경제위기 속 언론의 생존 양상 등을 주제로 전체회의가 열린다.
세계미디어정상회의는 교도통신, 로이터 통신 등이 공동 발의해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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