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구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고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비 2억원을 지원 받았다. 또한 그 다음달인 지난해 9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는 증서로 받은 인증 동판의 제막식도 가졌다. 이런 일련의 일들을 기리기 위해 제1회 평생교육상 시상식 및 강연회를 개최한 주최측에서는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 모두를 평생학습의 주인공으로서, 평생학습에 힘쓰고 함께 나아가도록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취지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열려야 하는 행사다.
인천의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선정 됐고, 이로 인해 연수구민을 비롯한 인천시민의 평생학습기회가 제공 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큰 기여를 한 개인과 단체에게 표창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황우여 국회의원에게는 특별상을, 정구운 구청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한 것은 못내 석연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민선 구청장과 국회의원으로서 뽑아준 구민을 위해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같은 일을 한 것이 감사패와 특별상을 받을 만한 것일까? 정치인들에 대한 상은 구민들이 투표로서 뽑아주는 것 자체가 상이다. 공과가 그 두 사람이 재임 기간에 있었기에 상을 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고개가 갸우뚱 거려진다.
선거가 한참인 이 시점에서 선거에 영향을 주거나 혹은 오해를 살수 있는 일이 있을 수 있어 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협회내에서의 각종 행사를 선거 이후로 미루고,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금요예술무대의 공연 또한 총선 이후로 연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특별상과 감사패를, 그것도 같은 당 소속인 민선 단체장과 국회의원에게 준 것은 언뜻 이해할 수가 없다.
행사장의 단상을 보며 상을 받고 있는 평범한 우리네 이웃들의 진솔하고 순박함 웃음과, 그 속에서 함께 엉켜 선거를 앞두고 상을 받게 되어 기쁜 것인지 아니면 단지 상 수상에 대한 기쁨인지 알 수 없는 묘한 웃음을 띠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며 주최측 시상자 선정을 다시한번 생각케 한다. 코앞에 닥친 선거에 출마하는 수상 당사자의 홍보물에 상받은 것이 업적인양 사진과 함께 그럴싸하게 실린다면 더욱 그렇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행여나 선거때라서 알지못한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지…. 이같은 생각이 단지 기자의 기우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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