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최초 청각장애우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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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최초 청각장애우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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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명 대흥행 보답으로 청각장애우 시사 연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천만 명 관객동원을 기념하기 위해 청각장애우 특별상영을 한다. 3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서울 종로 서울극장과 일산 롯데시네마에서 일일 2회(상영시간별 1회, 2회) 청각장애우를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상영하기로 했다. 또 이번 특별상영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5일 낮 1시 서울극장에서 청각장애우 100명을 초청하여 시사한다.

이번 특별상영은 사실상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하여 이루어 진 것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상업영화의 극장 개봉작 자막상영이다. 홈페이지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관객들이 주변 청각장애우들의 영화 관람의 간절한 소망들을 게시판을 통해 알렸던 것. 또 이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와 홍보사 영화인측에도 전화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화사를 완전히 다시 쓰고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같은 기록적 영화를 더 늦기전에 제대로 감상하게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지금껏 한국영화 ‘붐’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청각장애우에게 일반인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보통사람과 같은 생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천만명의 관객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관람했지만 청각장애우와 시각장애우는 현 시스템으로는 관람 자체가 불가능 한 상황인데 시각장애우가 영화를 보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시각이 멀쩡한 청각장애우가 영화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별도의 자막프린트 없이 원하는 자막을 원하는 날짜나 횟수에 출력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디지털 시스템으로 청각장애우를 위한 특별 상영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단순히 영화 속 등장 인물들의 대화뿐만 아니라 음향효과와 음악까지도 자막처리해서 알려준다는 점과 자막 위치와 글꼴, 크기, 색체에 따라 그 대사가 누가 말한 대사인지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한 점이 자막 시스템의 특징이다.

사실상 청각장애우를 위한 한국영화 자막상영은 <쉬리> 개봉당시부터 꾸준히 요청이 있었던 부분이었지만 기술적으로 혹은 극장측 상업성으로 현재까지 지원되지 못했었다. 비로소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대한민국 누구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된 것이다.

선진국에서 장애우 복지와 문화정책 일환으로 창각장애우를 위한 영화자막을 TV캡션과 함께 의무화하는 추세인데 <태극기 휘날리며>의 특별상영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장애우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현재 전국관객 9,562,858 명(3월 9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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