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정책기획단 연구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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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정책기획단 연구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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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의 대표 브랜드는?

지난 13일 연수구 2008정책기획단으로부터 ‘연수구 도시발전전략’-브랜드파워제고전략-이란 18쪽짜리 연구보고서를 받아봤다.

그 보고서는 “브랜드파워 기업,국가,도시,생존력의 변수이며 코카콜라, 삼성, 미국, 관악구 등의 브랜드파워와 비교해서 연수구에는 과연 있는가”라고 시작됐다.

그리고 도시 브랜드파워의 효과를 경제적인 면(관광객 증가, 투자유치 증가, 도시경쟁력 확보, 생산성 극대화), 사회적인 면(주민결속력 증대, 사회통합, 갈등해소, 선진도시환경조성), 정치적인 면(도시위상의 상승, 도시의 대외 활동의 원활화) 등으로 나눴다.

그리고 브랜드파워 제고전략으로 첫째 문화.고객.가치.창조.효율.열린행정이 육각형의 벌집 모양처럼 서로 어우러진‘육각행정’, 둘째 로고타입.캐릭터.상징색.상징물.간판.진입로 등에 ‘도시이미지플랜-CIP’를 도입하는 방법, 셋째 공원리디자인.야간조명.주차리모델링.클린화장실.걷고싶은거리.공동주택 색채사업 등을 통한 ‘도시경관플랜-휴먼플랜’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추진체계, 정책개발, 전문가양성, 마인드 제고 등을 제시했다.

파워포인트프로그램으로 깔끔하게 편집된 소책자 형태의 이 보고서는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우리에게는 생소한 전문용어들로 가득차 있다. 어찌보면 연구 보고서라는 것이 거의 대동소이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을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자는 것은 아니다. 기자의 식견이 짧아서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연수구의 브랜드는 과연 무엇인가’ 라고 물었을때 한번에 떠오르는 것이 없다.

그동안 취재 중에 만난 구민들의 생각은 “그래도 교육환경쪽은 다른데보다 좋다”, “계획도시이기때문에 구도심에 비해 쾌적하다”에서 요즈음은 “송도신도시로 대명되는 국제 도시이미지도 떠올리고 테마파크와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는 유원지를 거론하는가 하면 간혹은 대우자판의 105층 빌딩이 들어설것을 예정해 국제 금융도시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연수구의 브랜드인가! 정구청장이 지난 연두 동순시 때 배포한 구정 설명자료에서는 능허대축제, 동북아최첨단 선진 교육 도시화, 3S(유연.친절.신속)운동 등 세가지를 연수구의 브랜드화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 정책기획단에서는 이번 보고서가 구청장이 언급한 위의 세가지 연수구 대표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기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연구된 것으로 봐야되는지. 아니면 청장은 청장대로 기획단은 기획단대로 동상이몽을 하는 것인지 알 수없다. 정책기획단의 이번 보고서는 우선 연수구의 브랜드는 무엇으로 해야하는가에 대한 접근이 빠져있다.

구의 대표적 브랜드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어떻게 발전시킨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대표 브랜드의 종류에 따라 각각 적용되는 브랜드파워 제고 전략이 다를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거대 인프라를 상징으로한 시각적인 이미지이든 문화나 예술 등의 이미지이든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우리 연수구는 아직도 확실하게 내세울 것이 없는 게 사실이다. 구청장의 슬로건이나 보고서 하나로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구민과 공무원 등 모두가 하나로 뭉쳐 바라보는 한 곳, 그곳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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