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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모두 버려졌던 참치의 부산물에서 기존 항균제보다 항균효과가 최대 6배 뛰어난 물질이 추출돼 화제다.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박남규 교수(생물공학과,사진)가 최근 참치(황다랑어 및 가다랑어)의 껍질에서 뛰어난 항균효과를 가진 ‘폴리펩타이드’를 추출해 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박 교수가 추출한 이 ‘폴리펩타이드’는 실험결과 대장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 14종의 세균과 곰팡이균을 죽이거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특허 출원중인 이 물질은 특히 최근 네이처지에서 효과적인 항균물질로 주목받은 피사이딘(Piscidin1)에 비해 2배에서 6배 가량 높은 항균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용혈작용(적혈구를 파괴하는 작용)이 없어 인체에도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참치의 껍질에서 항균효과가 뛰어난 물질을 추출했을 뿐만 아니라 아가미, 간 등에서도 항산화물질 및 혈압을 낮추는 물질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 결과 참치의 껍질과 아가미에서 추출한 물질은 뛰어난 항산화효과를 나타냈으며, 간에서 추출한 물질은 쥐 대동맥 혈관의 이완(혈압 강하)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의 지원을 받아 참치의 30%~35%에 이르지만 가공 후 모두 버려지는 껍질, 내장 등 부산물에서 유용한 물질을 추출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추출에 성공한 폴리펩타이드보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항균효과가 뛰어난 유도체를 개발 중”이라며 “참치의 다른 부산물에서도 유용한 물질을 추출하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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