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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의 에이전트를 담당하고 있는 킴 스포츠(대표 김정호)측은 21일 "현재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최용수가 내년부터는 교토 퍼플상가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계약조건은 2년간 총액 5억엔(55억여원) 상당의 초특급 대우를 받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최용수의 임대는 상당히 파격적. 교토 퍼플상가는 과거 박지성, 고종수, 박강조, 안효연등이 활약했고 현재도 임유환이 활약하고 있는 중이라 한국 팬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구단이다. 올 시즌에는 6승5무19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리그 꼴지를 기록해 일찌감치 2부리그로 강등된 약체다.
따라서 최용수가 최종적으로 교토와의 임대 계약을 마무리할 경우, 내년 시즌 최용수의 주무대가 1부리그가 아닌 2부리그가 되기 때문에 일본리그 최고의 골게터로서 자존심까지도 타격을 입을 만한 초대형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최용수는 <산케이><닛칸 스포츠>등의 일본내 주요 일간지를 통해 "이치하라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3년째다. 그 동안 너무 나태해져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 또, 제정이 열악한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2부 리그로 팀을 옮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안양으로의 복귀와 1부내 강팀으로의 이적도 생각해 봤지만 자신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최용수의 이적 조건은 2년간 임대료 1억엔(약 11억원)을 포함해 연봉 1억 4000만엔(약 5억원)과 각종 수당(출전 및 승리수당 1억엔씩)을 합쳐 무려 5억엔(약 55억원)에 이른다. 역대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도 단연 두말할 필요 없는 최고치이며 J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고 대우다.
이치하라와는 올해가 마지막이지만 "선수를 임대할 경우 임대 계약 시점으로부터 30개월간의 새로운 보유권이 원 구단에 주어진다"는 J리그 규정에 따라 이치하라와의 계약 역시 1년 추가된 셈.
당초 교토를 포함해 최고 명문 주빌로 이와타와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물론 친정팀인 안양까지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끈질긴 러브콜을 퍼푸었지만 최용수의 결정을 뒤흔들 수는 없었다.
한편, 교토는 최용수의 임대로 '천군만마(天君輓馬)'를 얻은 반면, 이치하라로서는 얼마 전 대형 수비수 나카니시를 방출한데 이어 최용수 마저 내보냄으로서 루머로만 떠돌던 극심한 재정난을 세간에 확실히 입증시켰다. 7년 연속 관중동원에 있어서도 꼴지.
이치하라에서의 3시즌 동안 총 54골을 작렬시킨 최용수는 "내년 시즌에는 득점왕이니하는 개인적인 목표는 당연히 접었다. 오로지 팀을 1부리그로 다시 복귀시키는 것만 생각하고 뛸 계획이며 44게임 전 경기 출장이 목표다. 얕보지 않고 3년전 처음 일본에 왔을 때 힘들게 적응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서의 새로운 팀에 대한 야망에 가득 찬 각오를 다졌다.
22일께 정식으로 계약서에 싸인 한 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귀국할 예정인 최용수는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다 내년 초부터 개인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달 중순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새롭게 시작할 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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