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 20(월) 농업인회관에서 시·군 식품·공중의약 담당 회의를 갖고 식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식품업소 지원 확대와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사업지침을 전달하고, 도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2011년 공중의약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주시(대상), 김천시, 고령군(이상 최우수상), 구미시, 의성군(이상 우수상)에 대하여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식의약품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금년부터 태블릿 PC(130대)를 활용한 현장중심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실시간 지도점검 업무처리와 현장보고가 가능하도록 하고, 민간참여 확대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143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식품제조업소, 식품접객업소 등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지원을 확대(30억원, 연리 2%)하고, 유통식품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작년에 이어 식중독 발생 전국 최저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현장점검과 도민홍보를 강화한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중인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559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금년부터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1개소를 운영하여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의 식품안전과 영양관리를 지원하며, 2015년까지 4개소로 확대하여 어린이 급식관리의 획기적인 개선과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표음식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포항물회, 청도추어탕 등 9개 시·군 10개 음식에 대한 표준레시피 개발과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도지사지정 으뜸음식점 230개소를 지역명소로 육성하는 한편, 식품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제5회 경북식품박람회를 10월중 개최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소위 가정상비약 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 추진과 관련하여, 법안 개정여부에 따라 신속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의약품 취급업소에 대한 관리와 유통 의약품 수거검사를 확대하고, 마약류 취급업소 1,998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중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작년 이·미용업에 이어 금년에는 목욕업, 숙박업, 세탁업, 위생관리용역업 등 4개 업종의 전체 5,459개 업소에 대해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력향상을 위해 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와 피부미용경진대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최근, 수입식품 다양화와 외식문화 확산 등 식품위해(危害)요소가 증가함에 식품안전망을 강화하여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먹거리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의약품 판매제도 변화에도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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