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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용씨 부부영덕 '복숭아이야기' 병조림을 브랜드화시킨 농민군의원 이원용씨 ⓒ 이화자^^^ | ||
영덕군 지품면 현역군의원 이원용의원은 영농후계자로부터 출발한 순수한 농민이다.
이원용 의원의 부인에 의하면 결혼할 때부터 벌써 영농후계자가 되어서 농사 짓고 있었다 한다. 현재 이 의원은 복숭아 4,000평, 사과 2,000평, 단감1,000평에 논농사까지 대농이다.
이원용 의원이 복숭아철에 미처 팔지 못한 복숭아을 어떻게 상품화 시킬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복숭아 통조림을 보고 "복숭아이야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일반 통조림보다는 방부제나 위생처리를 깨끗이 할 수 있는 복숭아 작업장을 만들어놓고 4년간에 걸쳐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끝에 복숭아 병조림을 식품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정식 명칭 "복사꽃 마을"(가격, 1박스 12,000원)은 1999년에 식품허가를 받았으며, 지금은 우편판매 및 일반으로도 판매를하고 있다. 이 일을 하느라고 이 의원 부부는 오늘도 쉴 틈이 없다.
잠시 기자가 방문했을 때도 이의원은 사과 판매를 위해 트럭에 사과를 실어다 나르고 있었다. 부인 역시 우편주문 전화에다 도로에 쌓아 놓은 사과 박스를 보고 사갈 수 없느냐는 문의를 하기 위해 들른 관광객들을 맞느라 분주하다.
손이 열 두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흔히 가을걷이 끝내면 농촌은 한가하다고 하는데, 요즘 농촌은 더 바쁘다. 농협일과 내년 농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영농 교육도 가야 하고 거기다가 이 의원은 바쁜 농사일에서도 영덕군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에 열심일뿐 아니라 영덕군 평통 간사를 맡고 있어서 더욱 바쁜 나날이다.
부인에 따르면 이 의원이 바깥으로 나가면 그 일을 부인 혼자서 해야 하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른다고 한다.
봄 복숭아철이 끝나면 송이밭이 약 20정이 있어 두 부부가 송이를 따러 다녀야 한다. 지품 삼화 하면 영덕군 송이의 대표 산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일도 이원용 의원의 산이 아니라 산주가 따로 있어서 입찰을 봐서 한다는 귀뜸이다.
농촌이 어렵다는 걸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는 없지만, 이 의원 부부는 농사에다 송이에다 그리고 의정 활동까지 활동적이고 의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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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 병조림 "복숭아 이야기"복숭아 병조림은 두 가지가 있다. 백도와 황도. 가격은 한 박스에 각 12,000원이다. ⓒ 이화자^^^ | ||
복숭아는 우편판매의 경우 한 박스에 12,000원을 받고 택배로 보내고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때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맨션에 사시는 분이 주문을 하고 있었다.
위생적으로 처리 되었을 뿐만 아니라 흔히 통조림 하면 낙과나 기타 상품성이 없는 것으로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 의원의 복숭아이야기는 특상품만으로 병조림을 하고 있다. 복숭아를 팔 여가도 미처 없을 뿐만 아니라, 복숭아철이면 영농철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제때에 복숭아를 팔 수가 없어서 통조림화시킨다는 것이다.
해마다 봄이면 지품면 일대 복사꽃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어서 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복숭아 밭에서 사진을 찍고 간다고 한다. 밭주인 입장에서는 별로 좋지 않다. 왜냐하면, 사진 찍는다고 복숭아 가지를 부러뜨리기 일쑤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덕을 찾아온 손님이라고 "싫은 내색은 하지 않는다"며 웃는다.
취재를 하는 중에도 바쁘게 일을 하던 이원용 의원은 사과 한 트럭 실어다가 팔고 영덕 나가야 된다고 한다. 오늘은 영덕군의회 예산심사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오늘도 이의원 부인은 혼자서 종종걸음을 하게 생겼다. 현실적으로 이원용 의원 부인 뿐만 아니라, 영덕군의원 부인들은 거의 농사일로 손마디가 굵다. 그리고 가계를 돕기 위해 공장으로 돈벌이에 나서는 군의원 부인들도 더러 있다.
현실적으로 군의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나름대로 의정 활동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차츰 의회 환경도 발전 할 것이라고 기대 해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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