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수강료조정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오전 ‘2003년 학원수강료 조정위원회’를 열고 검정고시 고입반의 경우 동결처리하고 외국어 일반 과정을 최고 9%까지 인상하는 등 수강료를 평균 3.6% 인상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인건비 상승, 공공요금 인상, 유지관리비 인상 등의 요인을 내세워 평균 9%의 인상을 요구했던 학원들이 2년만에 조정되는 수강료 인상폭이 지나치게 낮다고 반발, 귀추가 주목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 9월 교육인적자원부가 신학기 학원 수강료 안정대책 통보시 물가 상승률 범위내에서 조정토록 지시함에 따라 물가상승률 3.6%를 인상안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선 학원관계자들은 “인상율이 정부시책대로 카드로 학원비를 징수할 경우 추가 발생하는 수수료 3.4%를 충당하는 수준”이라며 “시교육청이 고액·불법과외 단속은 전혀 못하고 만만한 학원수강료만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입 학원의 경우 10평 초과반 단과는 현 3만3천원보다 6.1% 인상된 3만5천원, 연합반은 15만원에서 3.3% 인상된 15만5천원을 받는다. 대입 10평 이하반은 단과 5만4천원, 연합 21만8천원 등 각각 3.8% 인상된다. 보습학원은 10평 초과반 단과 3만5천원, 10평 이하반 3만9천원, 연합은 19만6천원으로 조정된다.
국제화 분야 외국어는 일반이 현행 7만8천원에서 9.0% 인상된 8만5천원으로 결정됐고 외국인 과정은 현 13만9천원에서 3.6% 오른 14만4천원으로 조정됐다.
예능 계열 음악은 초급반이 5만8천원에서 6만원으로 3.4%, 중급반 6만6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3%, 고급반은 7만6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3.9% 인상된다. 입시·성인반은 13만9천에서 14만4천원으로 오른다.
미술은 유아·초등반이 6만1천원에서 6만3천원, 중고반은 6만5천원에서 6만7천원, 입시·성인반은 17만7천원에서 18만3천원으로 조정된다. 독서실은 초·중학생 월 5만9천원, 고등학생 6만5천원, 일반 6만7천원으로 3.1∼8.3% 인상되고 1일은 현재와 같이 4천원으로 동결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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