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크리스마스 정신 실천하는 외국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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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크리스마스 정신 실천하는 외국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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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르메이와 데비 쉐논

크리스마스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건양대학교 외국인 교수들은 4일 낮 동안 교내에서 이벤트행사를 벌이고,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을 다음날 논산애육원을 방문해 전달하기로 했다.

건양대 영어영문학과에 재직중인 멜리사 르메이(Melisa LeMay, 미국)와 데비 쉐논(Debbie Shannon), 그리고 데비 쉐논 교수의 대학동창인 제니퍼 막카이(Jennifer Mackie)씨 등 3명이 주축을 이뤄 진행되는 행사로서 지난 10월말 할로윈데이 때에도 교내에서 초콜릿과 쿠키 등을 팔아 일부 기금을 모았으며, 4일에 있을 이벤트 행사 역시 논산애육원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기금마련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3시간여동안 교내에서 군고구마를 팔 예정이며, 오후 4시부터는 교내 건양회관에 위치한 로즈버드 커피숍에서 성금모으기 '1일 찻집'을 운영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5일에는 외국인교수들이 모아진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논산 애육원을 방문하며, 이곳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올해로 3년째 기금마련 행사와 논산 애육원을 방문해온 3명의 외국인 교수와 그들의 친구는 연말이나 연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특별히 기금을 마련하지 못하더라도 연말이면 언제든 논산 애육원을 찾아가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청소도 해주는 등 작은 일에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첫해에 모은 기금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도 하고, 논산애육원 지붕 고치는데도 기금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두 번째 해에는 애육원 아이들과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나가 영화를 함께 보고 오기도 했다.

한편, 이와 같은 이벤트 행사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제공한 사람은 멜리샤 르메이(건양대 영어영문학과)교수이지만, 고향(미국)에 계신 어머니들이 본인들의 자선활동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시고, 오히려 딸의 생일선물을 챙겨주기 보다는 기금마련을 위한 장식이나 의상 등 소품과 초콜릿·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보내주시기도 한다.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자선사업을 하시는 모습을 보아온 터라 르메이 교수 역시 지금 한국에 와서 하고 있는 이웃돕기 행사가 낯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정신을 다함께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크리스마스를 목표로 1년동안 기금마련 행사를 준비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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