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 바로 자가 운전자가 아닌 이상에야 이 곳을 구경오기란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일게다.
그것은 이 곳을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원과 용인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도 있고, 최근에는 서울에서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도 다수 생겼다지만 여전히 한국민속촌은 교통 사각 지대임에 틀림없다.
이에 따라 경기 용인시 기흥읍 한국민속촌 인근 보라지구 주민들이 민속촌 입장객 1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분당선 연장노선에 민속촌역의 개설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철도청에 냈다.
'보라지구 전철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숙)'는 이 진정서에서 "분당선 연장노선이 확정된 지난 2001년 이후 보라지구가 새롭게 조성돼 지금까지 4천 700여 가구가 들어선데다 앞으로 수 천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민속촌역이 개설되면 그 파급효과는 눈에 보이는 10만여 명 이용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 이용숙 씨(49))는 "이 곳에 지하철역이 설치되면 한국민속촌의 입장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새로운 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지하철역이 생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철도청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분당선 연장노선이 이미 확정된데다 상갈역과 영덕역 사이에 민속촌역을 신설하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곤란하다는 것.
분당선 오리역을 추발, 죽전~구성~구갈~상갈~영덕~영통~방죽~매탄~수원시청~수원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노선은 오는 2008년 말 완공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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