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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국 일간지(석간) ‘소워르(Soir)'가 경영난으로 올 12월부터 지면 발행을 취소하기로 경영위원회가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신문사는 종이 신문 발행을 중단하고 인터넷 신문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고 직원도 대폭 해고하기로 경정했다고 프랑스 공영 라디오 방송을 인용 복수의 외신이 전했다.
프랑스에서 전국지가 지면 발행 중단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워르’지는 1944년 11월에 창간된 신문으로 50~60년대에는 프랑스 신문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만부를 넘는 발행부수를 자랑했지만 인터넷 등의 보급, 무가지의 잇따른 발행 등으로 2010년에는 2만2천부까지 발행부수가 급전직하했다.
지난 2005년도에는 이 신문사는 도산을 선언했다가 1년 후인 2006년 신문 발행을 재개해왔다. 이후 2009년도에는 러시아의 사업가의 아들(Alexander Pugachyov)이 신문을 인수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후 부수는 점증하긴 했으나 광고 수입 등으로 경영난이 어려워지자 이 같이 지면 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어 소워르 신문은 현재 약 140명의 직원 중 90명가량을 해고하기로 결정했고 앞으로는 30여명의 기자가 인터넷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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