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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이른바 ‘미국의 가을(America’s Autumn)’이라 부르는 ‘월 스트리트 점령(Occupy Wall Street)’ 시위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가을’이란 올 봄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민주화 운동인 ‘재스민 혁명“을 필두로 아랍권 세계로 퍼져 나간 ’아랍의 봄(Arab’s Spring)’에 빗대어 부르는 호사가들의 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월 스트리트에서 시작된 빈부격차 저항 시위에 대해 금융 위기를 초래하면서 금융규제 개혁에 반대하는 ‘무책임한 대기업’에 대한 ‘미국민들의 분노의 표현’이라며 학생, 노동자들의 불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월 스트리트 점령’ 시위가 3주째에 접어든 이 시점에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한 언급은 이날 처음이다. 그는 대기업은 부도덕하고 경솔, 오만하다면 엄격하게 비판하는 시위대를 이해하고 ‘보다 광범위한 미국민들의 분노가 더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시각은 개혁을 주도하는 집권 민주당으로서는 미국의 가을 시위가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사기, 탐욕, 부도덕성 등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금융 규제 개혁을 강도 높게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금융업계뿐만이 아니라 의회 공화당도 개혁을 후퇴시키려고 저항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리는 99%’라는 이른바 풀뿌리 민초들의 탐욕스런 금융자본에 대한 저항은 미국 심장 워싱턴으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워싱턴 시위는 정치권에 대한 풀뿌리들의 저항 시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미국)가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금융시스템을 가져야 한다”면서 금융 개혁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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