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싱싱한 열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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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싱싱한 열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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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녀야 할 창조적인 도전 정신

^^^▲ <총각네 야채가게> 책 표지^^^
올 가을 출간하자마자 선풍적인 관심을 끌면서 이미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한 책 한권이 있다. 바로 '총각네 야채가게'이다. 현재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의하면 히트작 '총각네 야채가게'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경제 경영서 부분 4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총각 점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여 일명 '총각네 야채가게'인 서울 대치동에 18평 남짓한 장소에 체인 본부를 두고 있고, 98년 첫 점포를 연뒤 현재 서울에 8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매장당 연평균 매출액이 30억원 이상 되는 가히 '벤처기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평당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매출액, 직원들로 하여금 외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교육 방식, 물품을 팔 때 펼치는 참신한 이벤트 등은 널리 알려지면서 소위 '야채장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러한 신화의 주역이 있다. 바로 '총각네 야채가게'의 창업자 이영석씨이다. 안정적인 기획사를 뛰쳐나와 '떠돌이 트럭 행상'으로 야채장사를 시작한 이영석 사장은 주위의 곱지않은 시선은 물론이거니와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애인과도 그 일로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300만원의 빚으로 트럭을 사서, 무일푼 행상으로 "야채가게도 벤처다!"라고 부르짖으면서 결국 5년만에 야채유통 업계의 신화를 이루어 낸 것이다.

특히 그는 마케팅과정에 반드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상품을 팔기보다는 먼저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바나나를 팔 때는 원숭이를 옆에 앉혀 놓고 판다든지 하는 등의 온갖 참신한 아이디어를 동원하였다.

또한 그동안 그는 최고의 맛과 신선도가 있는 물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날마다 가락동 농산물 새벽시장을 찾아 일일이 잘라보고 먹어 보는 등 온갖 헌신과 분투를 감수하였다. 그리하여 "장사만큼 정직한 게 없다”는 그의 지론처럼 모험과 분투를 감행했던 그는 지금 풍성한 열매들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그에게서 삶의 열정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배우게 된다. 장사를 천하게 여기며 요행을 추구하는 기성세대나 화려한 성공과 외양만을 쫓는 요즘 젊은이들에게서는 찾아볼수 없는 생동력있고 의미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지금도 "자신은 야채장사가 좋아 날마다 축제를 벌이듯 일을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는 모험하고 도전하는 창조적인 소수에 의해 발전되어 왔다"라고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도 최대의 모험, 곧 성육신(Incarnation)을 감수하시지 않았던가! 그리하여 그렇게 선한 분투를 하는 삶에는 결국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혀질 수 있다는 것을 친히 나타내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모험의 항해, 창조적인 도전을 해야할 때이다. 우리가 이 시대, 이 땅 가운데 시도해야할 일들은 너무나 많이 있다. 감당해야할 사회 제 문화변혁의 일들과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일 등, 만약 우리들이 그 선한 뜻을 위해 싱싱한 열정으로 계속해서 분투할 수 있다면 분명코 우리가 있는 곳곳은 희망 중에 밝아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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