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호우시 침제되는 대치역 4거리 모습 ⓒ 정수희^^^ | ||
대치역 4거리는 해마다 비만 오면 침수되어 교통두절은 물론 인근 주민의 재산과 생명에도 엄청난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2000년 7월에 이 지역에 침수방지 기본용역을 실시하고 원인분석 및 대책을 수립해 작년 10월 지방제정 투융자 심의까지 마쳤다. 또한 2003년 시 예산으로 설계비 전액이 배정되었고 금년 2월 설계 및 공사심의까지 서울시의회에서 원안 가결되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기술심사에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공사노선을 인접 공원에 배수장을 신설하는 쪽으로 공사노선을 변경하도록 지시해 문제가 제기됐다.
당초 계획된 공사노선은 대치역-학여울역-대치 빗물처리장이었으나 최근 시는 공사비 절감을 이유로 하수관 상류인 도곡역에서 우성아파트 인접공원에 저수조와 펌프장을 신설해 양재천으로 배수하는 안을 구에 지시해 부서간 의견 상충으로 항구적인 수해복구예산이 불용 위기에 처해있다.
주민들은 분당선과 3호선 전철역사 상부로 대형 상수관을 피해 초대형 하수관을 매설해야 하는 기술상의 문제와 계속 유지 관리하는 비용이 커서 당장 일부 절약된다는 경제적 이론은 맞지 않고 그동안 가꾸어 놓은 양재천과 공원이 거의 모두 훼손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대표인 강남구의회 이석주(대치2동)의원은 “일부 공사비 절약을 이유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 계속 늦어진다면 지역 구민들은 내년에도 또 다시 물난리를 겪을 것이고 귀한 생명과 엄청난 재산 피해가 발생된다”며 “구민들의 장기숙원인 수해방지 사업이 조속히 착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는 “이번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지원해 설계 및 시공사 선정 등 모든 공사시행은 구청에 넘긴 상황으로 적은 예산으로 할 수 있는 공사를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며 “구청에서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해 줘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은 “서울시에서 예산절감과 공사편의성 때문에 공사노선을 변경해 실시하라고 하지만 서울시에서 제시한 안은 공원부지에 빗물처리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심한 상태”라며 “서울시가 집단민원 해결에 대한 대안도 없이 시에서 제시한 안을 수용하라고 하고 있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청은 “이번 달 말까지 양쪽 노선을 검토해 서울시와 의견조율을 이뤄 예산이 불용되지 않고 공사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