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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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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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맑은물에 발을 씻고 떠난 님아

조령 천 맑은 물에 시한수 띄워놓고
길 떠난 박문수는 되돌아 오지않고
오백년 지나온 세월 어이타 말이 없나


소문이 자자하던 한양골 우리서방
어사화 벗어놓고 청계천에 발을 씻어
한맺힌 가난의 설움 무상급식 웬말인가


고갯 길 오르다 만 성밖의 문루에서
뜬구름 잡고 섰는 박문수 과거시제
정안수 한그릇 속에 풀어낸 주흘산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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