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유구천 자연형 생태하천에서 '토속물고기방류 및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자연보호연맹 공주시협의회(회장 박수현) 주관으로 환경단체, 지역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구천에서 떡붕어, 베스 등 외래어종에 의해 파괴된 토종생태계를 살리고 각종 생활쓰레기 오염원을 깨끗이 정화하는 등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가꾼다는 것.
오는 27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구천 1급수 복원에 함께했던 지역민과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그룹, 자연보호단체 등 각급 기관단체도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하천생태계를 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유구천에 토종물고기인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치어 4만리를 방류하고, 하천변 생활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친다.
유구천(창말교 일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유구우렁각시축제가 열린 장소로써,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행사의 기획을 맡은 (사)자연보호연맹 공주시협의회 사무국장 오영환씨는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물고기를 살리기 위한 이번 행사는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이 어떤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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