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자살정국 수습할 특단의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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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자살정국 수습할 특단의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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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만 노동자 시한부 파업..16개 도시서 동시다발 집회

^^^ⓒ 사진/뉴스타운 고병현 기자^^^

노동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전국 100개 사업자 12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시한부파업에 돌입했고, 전국 16개 도시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가졌다. 서울 대학로에는 3만여명의 노동자들은 노동자를 분신 투신자살로 내모는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가압류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정부가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예상외로 많은 노동자들이 집회에 참가해 민주노총 관계자를 고무시켰다. 이에 경찰도 당초 집회장이었던 마로니에공원에서 대학로 6차로를 전면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 집회가 9일로 예정된 전국노동자대회의 오프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은 노동자들이 참석한 것은 현정국에 대한 노동자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지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단병호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야 이 나라의 노동정책이 바뀔 수 있겠습니까?'라는 대통령에게 보낸 유서를 남기며 분신하고 있는데, 노무현 정권은 사태의 심각함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자살로 내몰리는 현실을 외면한 체, 노 대통령이 어떻게 '분신으로 목적을 이루려 한다' 식으로 말할 수 있냐"며 강력히 규탄했다.

^^^ⓒ 사진/뉴스타운 고병현 기자^^^

이승원 공공연맹 위원장은 "노동자들이 목을 매고, 분신하는 것은 탄압 때문이 아니라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며 "손배가압류와 비정규직 철폐의 그 날까지 강력히 투쟁하자"고 주장했다.

집회중 故 김주익, 故 이용석 씨의 유서가 낭독되자 참석한 많은 노동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과 조합원 3만여명은 광화문까지 행진을 펼쳤다.

민주노총은 정부당국에 △ 정부가 제기한 노조에 대한 400억대의 손배가압류 일괄 취하 △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 공개와 차별해소 대책 마련 △ 파업에 대한 손배가압류 금지 제도 도입 △ 비정규직 남용 촉진하는 법 개정 철회 등 특단을 대책을 12일 이전에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에 이어 오는 9일 서울 시청 앞에서 손배가압류 비정규차별 중단, 이라크 파병 철회를 촉구하며 수만명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여는 데, 정부당국이 사태를 수습할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12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 사진/뉴스타운 고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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