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에서 지난 6월 하순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민간 군사회사 바그너 계열 SNS는 19일 창설자 ‘예브게니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으로 보이는 인물의 연설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이날 보도했다.
이 인물은 전투원들을 앞에 두고, 우리는 당분간 벨라루스에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현황을 우리가 참여할 필요가 없는 수치라고 비판했다.
동영상이 프리고진의 것이라면, 발언이 알려진 것은 7월 3일 계열 SNS를 통해 공개된 음성 메시지 이후 처음이다.
약 6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야간에 촬영돼 프리고진인지 아닌지는 판단이 쉽지 않다. 이 인물은 벨라루스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군대로 만들겠다고 말해 벨라루스 부대 훈련에 의욕도 보였다.
동영상에는 “우리의 수준도 끌어올려 새로운 길, 아프리카로 향한다”는 말이 들어있어, 그동안 주요한 활동 거점으로서 해 온 아프리카에서의 활동 계속에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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