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사망, 푸틴은 애도하고 미국은 암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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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사망, 푸틴은 애도하고 미국은 암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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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프리고진 사망 사실상 인정
푸틴, 프리고진, 추락 자가용 제트기 화염 

러시아의 민간 군사회사(용병회사) 바그너 그룹의 창설자 에프게니 프리고진(62) 등 10명을 태운 자가용 제트기(소형 여객기)의 추락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처음 공식 장소에서 언급해 프리고진의 사망을 사실상 인정했다.

푸틴은 “(그는)‘재능 있는 인물이었다”고 애도의 뜻을 표명했지만, 미국 당국 등은 암살이었다는 견해를 내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병합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최고지도자와의 회담에서 제트기의 추락을 언급하고, 프리고진에 대해 “1990년대부터 긴 교제였다. 재능 있는 인물, 실업가였다. 인생으로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무장 반란을 비난한 발언으로 보인다.

푸틴은 이어 “그(프리고진)는 어제 아프리카에서 돌아와 몇 명의 당국자를 만났다”고 직전의 동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사고)조사위원회에 의한 원인 해명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을 내보였다.

추락한 제트기는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 지나 모스크바에서 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도중 토베리 주에서 추락했다. 10명의 시신이 회수돼 탑승객 10명(승무원 3명, 승객 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푸틴에 의한 암살이었다는 견해가 퍼지고 있지만, 추락 원인을 둘러싸고는 다양한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

AP통신은 24일 미국과 유럽 당국자의 이야기를 인용, “미국 정보기관은 의도적인 폭발로 추락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구방부의 팻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프리고진은 “살해당한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락은 사고가 아니라는 견해를 보였다. 다만 지대공 미사일에서 격추됐다고 하는 바그너 관련 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확하다”고 부인하고, 계속 원인 분석을 진행할 의향을 보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에 따르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추락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아무것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우크라이나 관여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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