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초기 전략은 실패했고, 이제 러시아 군대는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한 최고 군사 분석가의 말을 인용 BBC가 26일 보도했다.
필립스 오브라이언(Phillips O'Brien) 세인트 앤드류 대학(University of St Andrews) 전략학 교수는 “많은 외국 관측통들이 전쟁에서 러시아의 군사적 우위가 우세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이른바 ‘쉬운 지적인 탈출구(easy intellectual way out)’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러시아 병사들이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고려하지 않은 러시아의 능력에 대한 ‘매우 잘못된 의견’이라면서 ”동시에, 우크라이나의 능력은 과소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오브라이언 교수는 “우크라이나인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일방적인 크림 병합 이후, 전쟁을 준비해왔으며, 러시아 독재정권하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러시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들은 상승할 수도 있고 하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강 국면은 가장 합리적인 과정이며, 합의에 이르기 위한 노력이 수반될 것”이라며, “그러나, 그들은 지금 그렇게 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사적 조치의) 확대를 한다는 것은 군대를 처음부터 재건하거나 화학, 생물학 또는 핵무기에 의존하여 “벌레 통을 여는 것”을 의미하며, “그들이 증감을 하기는 하겠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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