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별, 전두환 前 대통령 서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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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별, 전두환 前 대통령 서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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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前대통령
전두환 前대통령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별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지병으로 서거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내 생이 끝나면 북녘 땅이 바라다 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있으면서 기어이 통일의 그 날을 맞고 싶다"라는 유언을 남긴 채 우리의 곁을 떠났다.

문제는 고인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그의 고향인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내에 차려졌으나 지자체 등과 협의 없이 완주 전씨 문중 측에서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천군은 공원 내 분향소 설치에 대해 ‘불가 방침’을 내리고 자진철거 할 것을 통보했다고 하니 한심하다.

왜냐하면 합천군수는 2회에 걸쳐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경남도 의원을 지냈으며,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2018년에 합천군수가 된 문준희 군수의 정치적 정체성이 문제가 되거나 시류에 흔들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애국적인 정치행위는 모르고 좌파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국민의힘 소속의 문준희 군수의 어리석음이 합천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분향소 설치 등 공식적인 추모 행사를 하지 않기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문중 측은 오는 27일까지 공원 내에 분향소를 두겠다는 입장이나 행정대집행 등 강제 철거를 강행하기엔 고민이 적지 않다고 알려지고 있다니 이런 자가 공천을 받아 군수가 된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합천군의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라는 시민단체가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해 상처를 남기고도, 사과나 반성하지 않았던 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는 있을 수 없다”며 “전씨가 반성과 사죄없이 생을 마치다 보니 합천은 암울했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고 조속히 분향소의 철거를 촉구한다는 논리에 문준희 군수의 무능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 알지 못해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보안사령관으로 있었던 1979년 10.26에 김재규 일당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시해로 나라가 혼란스러웠을 때 만약 1.12사태를 주도하지 않았다면 나라가 어떠했을까? 

또 이듬해인 1980년 5월 17일에 전국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등 이른바 3김을 제압해 구금하고, 국회를 위헌적으로 해산하자, 5월 18일 광주광역시에서 김대중을 즉각 석방하라는 5.18 광주민주화시위를 유혈 진압했으나, 초기 민주화운동과는 달리 전남도청의 지하에 TNT 폭발물이 설치됐거나 약 38곳의 경찰서의 총기가 털렸거나, 총기로 무장한 세력이 계엄군과 대치하면서 많은 부상자가 났으나, 아직도 북한군의 개입에 대해서 설만 존치할 뿐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수 의심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전 전 대통령도 자신의 7년 대통령임기 중 공과와 과실이 있으며, 물가안정, 치안유치, 인재의 적재적소에 배치, 고속적 경제성장 등과 국회의 위헌적 해산과 체육관 대통령은 과실이다.

국민의힘으로 대표할 수 있는 샤이보수들의 양태를 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참배하지 않는 것을 물론이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분향소 설치 단체에 대해 금지 통보를 해도 좌파들의 종인 듯, 고인에 대한 어떤 논평도 없는 참으로 샤이보수 그 이상도 아니다.

더 웃기는 일은 당 대표 2회, 대선후보까지 지낸 홍준표 의원은 23일 플랫폼 ‘청년의꿈’의 ‘홍문청답’(홍준표의 질문에 청년들이 답하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문 여부를 두고 청년들에게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떤가”라고 의견을 물었더니 대다수 청년들은 “조문을 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고 하니 맛이 가도 한참 갔다.

다만 여장부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만이 여권 인사들과 일부 언론이 별세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전두환씨'라고 호칭하는 것에 대해 “예의가 아니다”라며 비판했고, “고통의 현대사 속에 저도 젊은 날을 보내며 '한개의 점'으로서 있었다.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명복을 빈다”라고 그나마 보수 정치인의 체면을 지켰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이직도 정치인이 아니거나 그 무능에 대해 다들 뭣 잡고 반성해야 한다. 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정략적으로 대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리석음을 미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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