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자의 미래’가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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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여자의 미래’가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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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수도 카불 대통령궁을 장악한 후 승리선언을 한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은 “여자도 (학교에) 갈 수 있다”고 말했으나, 말랄라(위 사진)는 “이미 여학생들이 대학 입학을, 여성이 직장에서 근무를 거부당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말랄라 유사프자이 트위터 캡처)
지난 15일 수도 카불 대통령궁을 장악한 후 승리선언을 한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은 “여자도 (학교에) 갈 수 있다”고 말했으나, 말랄라(위 사진)는 “이미 여학생들이 대학 입학을, 여성이 직장에서 근무를 거부당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말랄라 유사프자이 트위터 캡처)

여성도 교육을 받을 권리를 호소하다 지난 2012년 이슬람 무장 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의 총격으로 중산을 입은 말랄라 유사프자이 (Malala Yousafzai, 24)17(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에 기고,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전권을 다지 잡은 탈레반(Taliban)의 지배 아래 여자의 미래가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큰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기고문에서 아프간의 여성 교육 추진자들이 종교, 교육 한정 시대로 돌아가, 여성들이 과학, 수학을 포함한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된다며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간 탈레반이 폭력으로 여성의 권리를 억압해 온 경과를 근거로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수도 카불 대통령궁을 장악한 후 승리선언을 한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은 여자도 (학교에) 갈 수 있다고 말했으나, 말랄라는 이미 여학생들이 대학 입학을, 여성이 직장에서 근무를 거부당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과 이란, 파키스탄 등 아프가니스탄 인근 국가에 대해 탈레반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여성과 자녀들에게 국경을 열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말랄라는 모국 파키스탄에서 TTP의 여성 교육 억압과 잔학행위로 고발하다 보복으로 피격당했었다. 그 사건 후에도 여성이 교육을 받을 권리를 계속 호소, 2014년에 사상 최연소인 17세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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