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트럼프 24일 정상회담, 비핵화와 동맹 결속 주목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문재인-트럼프 24일 정상회담, 비핵화와 동맹 결속 주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한 비핵화, 한미동맹 결속, 주한미군 주둔 분담금 의제 주목
- 북한의 제재보장과 제재완화 요구에 미국 어떤 반을 보일지도 관심사
- 문재인 대통령, 쉽지 않은 상화에서 트럼프 대통령 설득 능력도 주목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좀처럼 좁히지 못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설득해서 넓은 간극을 매울지 매우 주시되는 대목이다.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좀처럼 좁히지 못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설득해서 넓은 간극을 매울지 매우 주시되는 대목이다.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한국시간, 현지 시간 23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촉진과 한미동맹 결속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서울 정상회담(630일 판문점에서 문재인-트럼프-김정은 3자 회동도 있었음) 이후 3개월 만이며 두 정상 간의 회담은 이번이 9번째가 된다.

지난 2월 하순 베트남 하노이의 노딜(no deal)회담후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북한과 미국 사이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제 궤도에 올라설 수 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는 가운데,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촉진자역할을 함으로써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청와대쪽으로부터 흘러나오고는 있지만, 한미 정상 8차까지의 회담에서의 합의 내용이 원인이야 어찌됐던 제대로 성사된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이번 회담에 대한 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좀처럼 좁히지 못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설득해서 넓은 간극을 매울지 매우 주시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이 매우 꺼려했었고, 리비아 모델을 주장해왔던 수퍼 매파 존 볼튼 국가안보 보좌관을 전격 경질한 후에 비핵화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언급을 했지만, 아직 그 새로운 방식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려진 것이 없다.

특히 북한이 북미 실무 협상에 앞서 체제보장제재해제를 요구하고 나온 터여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와 관련한 언급을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하고, 어느 정도의 윤곽을 잡아낼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한미일 3각 동맹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실망과 불쾌감을 표시해왔던 미국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까지를 의제에 올려 논의가 될지 역시 주목대상이다.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두고 한미 양국이 모든 문제에서 일치한 것이 아닌 만큼 양국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분명히 존재해왔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결속을 재다짐하면서 그동안의 균열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낼지도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에 달려 있다.

문제는 모든 것은 비즈니스로 통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와 국익(National Interest)을 앞세워 문 대통령을 압박을 할 때 문 대통령의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느냐를 놓고 볼 때 쉽지 않은 회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내년 대선이 코앞에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당초 올 신년사에 말한 연말까지의 제 3의 길 모색할 수도 있다는 발언이 연말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상당한 접근이 있지 않겠느냐는 다소 긍정적인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