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 안에서 운영되는 비밀카지노가 폐쇄됐다고 러시아의 노보스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적발이 있었으며, 15건의 불법 카지노 도박장이 폐쇄됐으며,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산관 비밀 카지노도 이들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 대사관측은 이같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일부의 특구를 제외하고 카지노 영업이 금지됐다.
그러나 일부 보도에 따르면, 유명 호텔을 경영하는 러시아인 사업가가 북한 대사관에 임대료를 지불하고 경찰권이 미치지 못하는 북한 대사관 내에서 비밀 카지노를 운영해왔으며, 러시아 외무부가 2011년 체결한 양자 협정위반이라며 북한 대사관에 폐쇄를 요구하는 외교 문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옛 소련 붕괴 후 카지노가 급증했으며, 사회문제화한 러시아에서는 영업 금지 이후 종종 대규모 적발이 있었다. 조사 위원회는 지난주 적발에서 100명 이상이 구속되고, 모스크바에서 불법 도박에 관련된 최대의 조직의 하나가 괴멸됐다는 보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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