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17일 중국군의 동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이 장거리 폭격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다 미국 겨냥 임무에 종사할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에 대해 “수상 폭격기의 활동 범위를 최근 3년 동안 급속히 확대했다”고 지적하고 “미국이나 동맹국의 공격 목표에 대비한 훈련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의회가 지시해 만들어진 이 보고서는 중국군의 지난해의 발전 상황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이 장거리 폭격기에 핵을 탑재하는 능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핵무기 탑재 가능한 폭격기를 배치, 통합할 경우, 중국은 처음으로 육해공에 걸쳐 ‘3개 축’의 핵무기 운반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이미 운용하고 있는 폭격기와 핵무기를 운반 가능한 스텔스 장거리 전략 폭격기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이내에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보고서는 타이완(대만)을 둘러싸고 중국이 고도의 군사 능력을 배치해, 타이완 독립선언을 저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이 동아프리카의 지부티에 사상 첫 해외기지를 설치한 것도 언급하고, 특히 우주 분야에 대해서도 운동에너지를 통해 파괴하는 미사일과 지상배치형 레이저, 그리고 궤도주회 우주 로봇 등 우주능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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