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판 '글로벌 호크(미국산)'인 '샹룽' 무인정찰기 모습 ⓒ 뉴스타운 | ||
중국 쓰촨성(사천성)의 한 항공기 메이커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무인정찰기 ‘샹룽(翔?)’의 시험비행 장면이 민간 군사연구기관인 캐나다에 본부를 둔 한 정보센터가 위성을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로 확인됐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미국의 ‘글로벌 호크(Global Hawk)’의 중국판이라 할 수 있는 이 무인정찰기 ‘샹룽’은 일본 전 국토는 물론 미국령의 괌까지 포괄하는 정찰 범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과 일본은 무인정찰기인 글로벌 호크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이 같은 시험 비행은 한-미-일에 대항하는 성격이 짙어 보이며, 동아시아에서의 작전 전개 능력 향상을 위해 이 같은 무인정찰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샹룽 무인정찰기가 확인된 것은 쓰촨성 성도시에 위치한 인민해방군 항공기 메이커인 ‘성도항공기공업(成都飛機工業)’의 제 132공장이며, 1기의 무인정찰기가 시험 비행을 계속하고 있지만 완성품인지, 실제 배치 계획은 언제 인지 등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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