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핵화 될 때까지 만족할 수 없어
미 백악관은 제 2차 미-북 정상회담은 열려 있지만, 현재 확정 계획된 것은 없으며, 한반도 비핵화 될 때까지는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2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1일 받았다고 밝혔음)에 고맙고 곧 보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이 같이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에 대한 답장을 썼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전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 내용이 뭐냐는 질문에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6월12일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 회담)에서 나온 공동 성명에 있는 두 정상 간의 약속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완전하고 총체적인 비핵화를 향해 계속 같이 노력할 것이라는 약속”이라고 덧붙이면서,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조치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전체가 비핵화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가 전날 미국(하와이)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하고, 북한과 계속해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 감사를 전하며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키고, 우리의 위대한 실종 전사자 유해를 집으로 보내는 작업을 시작해 감사하다. 나는 당신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신의 멋진 서한 역시 고맙다”며 “곧 보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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