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축구, 업그레이드
전주시 드론축구, 업그레이드
  • 심광석 기자
  • 승인 2017.10.3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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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축구공 및 경기규정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 전문가 및 시민 50여 명 대상 축구공 및 경기규정 개선 등 드론축구 개선 및 발전 토론회 개최
-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허가 취득, 세부규정 마련 및 경기방식 개선 방안 등 다방면에 걸친 토론
- 전주시, 이번 토론회 결과 바탕으로 협회장배 드론축구대회 성공 및 드론축구 전반에 걸친 개선 작업에 주력

전주시가 드론축구를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 쉽고 재미있는 레저스포츠로 만들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로 첨단 드론기술과 탄소소재, ICT기술을 융복합해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해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불려왔다.

시는 29일 (사)캠틱종합기술원 지역혁신관(1층)에서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지부장과 선수단장,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축구공 및 경기규정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드론축구 지부육성 우수사례’ 발표와 드론축구 규정집 변경안 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드론축구 전반에 걸친 개선 및 발전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그간 많은 드론축구 행사와 경기를 치러오면서 경험했던 드론축구 경기 룰 개정과 드론축구공 개선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참가자들은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허가 취득을 통한 전국 조직망의 체계화에 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사불란하고 체계적인 지원 없이 드론축구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시는 앞으로 드론축구의 저변확대 등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문체부에 설립 허가를 적극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나아가, 큰 틀의 규정만 마련된 채 구체적인 세부 규정이 부족한 점 또한 개선해야 할 점으로 손꼽혔다. 일례로, 특정 팀에 대항하기 위해 복수의 다른 팀들이 연합팀을 결성해 참가하는 문제나 고성능 개조 드론축구공을 이용해 규격 공인구를 사용하는 다른 팀을 압도하는 등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규제할 세부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드론축구장 설치 비용과 드론축구공 구입비가 아직은 비싸고, 지부 활성화가 미흡한 점 등도 드론축구 저변확대의 걸림돌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지원 및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의 재미와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배터리 지속시간을 더 늘려 충분한 경기시간 확보 △득점 방식 개선 △경기장 및 골대 규격 정형화 등 경기방식과 축구공 자체의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주시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드론축구 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선작업에 속도를 더하는 한편, 오는 11월 25일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17 Korea 드론축구 페스티벌’(협회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의 성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 허가를 앞둔 대한드론축구협회 사단법인 설립 문제를 빠르게 마무리 짓고, 동아시아 드론축구대회 및 2020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드론축구 월드컵대회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방침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출시 1돌을 맞는 드론축구는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냈으나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시행착오와 수많은 지적들을 통해 드론축구는 오히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들을 개방적으로 수용하면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전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드론축구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축구는 드론기체를 탄소보호소재로 감싸 만든 축구공을 각종 ICT기술을 응용해 직경 80cm 가량의 골대에 집어넣으며 경기하는 방식으로, 시는 드론축구 출시 이후 드론축구 무료 상설 체험장 운영, 드론축구 디자인 특허출원,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등 괄목할 성과를 통해 미래형 첨단 레저스포츠로서 그 기반을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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