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Nikki Haley)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0일 북한이 지난 4일 오전 미사일 발사와 관련, 중국이 대북 제재를 이행하도록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는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우방국들에게도 엄청난 위험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뿐만이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지 않는 나라들, 대북 제재를 이행하지 않는 나라들에게도 강하게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 무역의 90%가 이뤄지는 중국도 강하게 압박을 할 것이며, 중국이 도움이 되고 있지만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헤일리 대사는 “중국의 북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무역관계를 잃을 수도 있는냐?”는 질문에 “그것은 미국이 가지고 있는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말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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