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북 압박 불구 ‘북-중 교역량 크게 증가’
최근 대북 압박 불구 ‘북-중 교역량 크게 증가’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6.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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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눈 가리고 아옹' 여전

▲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주창하면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중국의 그동안의 행보는 ‘대북 압박 쇼“에 불과한 것 아니냐며 중국의 행보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의 대북 압박이 안 통했다”며 중국에 대한 불만을 쏟아 놓았다. ⓒ뉴스타운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제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북한과 중국 사이의 교역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대북 전문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주창하면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중국의 그동안의 행보는 ‘대북 압박 쇼“에 불과한 것 아니냐며 중국의 행보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의 대북 압박이 안 통했다”며 중국에 대한 불만을 쏟아 놓았다.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 트럭들이 지난해 이만 때와 비교해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중국 단둥의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 “6월 들어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 트럭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런 현상만 놓고 보면,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는 것.

그 소식통은 또 “요즘 북한으로 들어가는 중국의 화물 트럭이 하루 200대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중국으로 나오는 북한 화물 트럭도 하루 평균 50대가 넘는다”면서 “이는 과거 중국과 북한을 오가던 양국의 화물트럭이 하루 150대 였음을 고려할 때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방송은 “북한으로 매일 아침 들어가려는 화물트럭들이 단둥 해관 정문에 1km가 넘게 줄을 지어 늘어서 있어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차량들이 빠져 나간다”며 “이 트럭들이 도로의 차선 한 개를 점령하는 바람에 교통 혼잡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많은 량이 증가하다보니 중국 해관 당국도 화물 검사 방식도 다소 느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전수검사를 했는데 요즈음은 화물 트럭이 엑스 레이 검사실로 통과하는 것으로 검사가 끝난다고 한다.

“게다가 요즈음은 농촌 동원기간이라서 북한 장마당 개장 시간이 하루에 2시간 정도 밖에 안 되는데 무슨 물건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다”고 그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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