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태영호의 발언을 파일에 모으자
탈북자 태영호의 발언을 파일에 모으자
  • 지만원 박사
  • 승인 2017.02.12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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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제타격 적극 말리는 태영호를 의심하자

▲ 영국에서 탈출해온 영국주재 북한 공사 태영호 ⓒ뉴스타운

태영호는 위장탈북자 조직 통솔하던 황장엽의 후임일 것   

나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자연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들이 말재간을 이용하여 국가정책에 관여하거나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금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5.18 영상고발"에는 광주 현장 한 장면에 50여명이 노란 색 표시를 달고 있는 사진이 소개돼 있다. 한 장면에서 찍힌 이들 50여명 모두가 지금 탈북하여 국회의원도 되고 언론인도 되어있고 국정원 연구소 최고수준의 연구원도 되어 있고, 애국자도 되어 있고, TV 프로에 단골로 나와 엄청난 인기를 축적해 왔다.   

황장엽, 나는 그가 죽을 때까지 간첩이라고 공격해왔다. 그는 주체사상을 만들어 김일성에 바쳤고, 김일성은 이를 "사람중심철학"이라고 명명했다. 그런데 황장엽은 남한에 와서 죽을 때까지 남한의 수많은 사람들을 정규학생으로 하여 "인간중심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사람인간으로 살짝 바꾼 것이다. 이에 더해 그는 광수-탈북자들을 조직화하여 북한민주화운동을 전개하면서 여기에 한국의 인물들을 포섭해 넣었다. 광수출신 황장엽이 광수출신 탈북자들을 조직화한 것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황장엽이 죽자 김정은은 황장엽을 대신할 수 있는 거물 탈북자가 필요했을 것이다. 2015년 7월 인민군 상장 박승원을 내려 보냈지만, 그가 제37광수라는 사실이 노출됨으로써 국정원이 앞장서서 그를 연금시켜 세상에 내놓지 않았다. 그 후에 나타난 인물이 태영호다. 태영호는 5.18 현장 사진에 있을 법도 하지만 원체 사진들이 흐려서 식별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많아, 아직은 그를 광수로 지정할 수 없었다. 그 대신 나는 태영호의 발언들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많은 분들이 그의 발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선제공격 적극 말리는 태영호

오늘(2.12) 북한은 대북제재 결의가 금지한 탄도미사일 무수단급 미사일을 발사했다. 무수단급은 사거리 3천~3천500㎞의 개량형 탄도미사일이라 한다. 아마도 북한은 다음 달 실시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응해 이미 예고한 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미국은 이 발사와는 관계 없이 이미 북한을 초토화할 수 있는 무서운 무기들을 한국과 그 주변에 옮겨오고 있다. 선제타격에 대한 분위기는 벌써부터 익어가고 있다.   

선제타격 방안을 놓고 찬반 토론들이 활발한 모양이다. 물론 나는 찬성론자다. 미국의 능력으로는 북한의 통신시스템을 마비시킨 후 북한 전역에 대해 TOT 공격(무기마다 발사시각은 제각각, 북한 전역 명중시각은 일치)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남한에 대포 한발 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는 방법이다.  

그런데 태영호는 북한을 비난하는척 하면서도 만일 북한에 선제타격을 가하면 남한은 쑥대밭이 될 것이라 엄포를 넣고 있는 것이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이 선제타격을 하면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 전 공사는 지난 9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국제 콘퍼런스의 토론자로 참석해 '선제타격을 하면 김정은이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느냐'는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정말 엄청난 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 그 전에 김정은을 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선제공격을 비밀리에 준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북한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이 아니더라도 어떤 인간이라도 이래도 저래도 죽는다는 것을 알면 마지막 발악을 한다"며 선제타격론에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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