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차이로 갈라진 태영호와 박승원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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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차이로 갈라진 태영호와 박승원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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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낭중지추가 돼 버린 광수는 절대 덮지 못할 것이다

▲ 영국에서 탈출해온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 공사 ⓒ뉴스타운

2016년 8월 영국에서 탈출해온 태영호는 영국주재 북한 공사였다. 그는 한국에 온지 불과 4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고, 이에 더해 12월 23일부터 국정원 산하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에서 부원장급 대우를 받으면서 호강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반면 2015년 7월에 북한으로부터 탈출한 박승원 상장(2성장군)은 곧바로 연급상태에서 감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2015년 7월 12-13일, 채널A와 동아일보가 박승원 상장이 탈북해서 국정원 등 합동조사를 다 마쳤고, 곧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박근혜는 북한으로부터 고위직 간부들이 여러 명 탈북해 왔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후 보도에는 박승원도 다른 고위직 탈북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박승원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마자 시스템클럽과 뉴스타운이 인터넷과 호외지를 통해 그가 제37광수라는 영상분석 결과를 내놨다. 바로 그 순간부터 모든 보도가 통제되었고, 박승원의 이름은 뉴스에 오르지 못했다. 아마도 그 순간부터 극도의 보안 속에서 연금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제71광수인 황장엽과 함께 망명(?)한 김덕홍도 제72광수로 판독됐다고 발표했다. 그 후부터 김덕홍에 대한 통제 역시 매우 삼엄해졌다.  

태영호와 박승원은 비슷한 계급이지만 두 사람의 인생은 광수냐 아니냐에 따라 이렇듯 천지차이로 갈라졌다. 아무리 권력이 강하다 해도 이미 국제적 낭중지추가 돼 버린 광수는 덮지 못할 것이다. 천하의 김기춘과 우병우가 무너져 내리고 있듯이 광수를 덮으려 했던 인물들 역시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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