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수해 김정은 ‘앵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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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수해 김정은 ‘앵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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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톤 쌀 군량미전용, 수해복구 시멘트 철근 핵 실험장건설

▲ ⓒ뉴스타운

박근혜 대통령의 ‘북한급변사태’ 언급에 대하여 명색이 국가기관이라는 조평통 대변인이 12일 조선중앙통신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을 빌어 “허황한 망상 속에 개나발 부는 박근혜 패당의 머리 우에 날벼락 사태가 쏟아져 내릴 것”이라며 저속하고 야비한 논평을 낸데 이어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대변인이 13일 “천하무도한 정치군사적 도발로 초래될 것은 최종적 파멸로 이어질 무자비한 핵 세례뿐”이라는 담화를 통해서 ‘급변사태’ 언급에 신경질적으로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런 형상은 1차적으로 지난 6월 30일 13기 4차 최고인민회의에서 노동당통일전선부 산하 대남모략선전선동 비방 중상 전담기구로부터 국가기관으로 격상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악랄하고 비열한 대남비방중상에 광분하고 있는 것이며, DJ.盧 정권당시 대남 외화갈취용 빨대 노릇을 하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까지 동원하여 대남비방과 협박에 나선 것이며, 이는 혁명화조치를 당했던 대남비서 김영철이 당적신임과 김정은의 총애를 되찾기 위해 과잉충성에 몸부림을 치고 있는 측면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런 한편, 14일자 노동신문은 “일심단결의 위력을 떨치며 온 나라가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에 총궐기 총집중”이라는 표제와 “당의 호소에 따라 200일 전투의 주 타격방향 피해복구전투에로 전환, 주요전역의 주력부대들 재해지역으로 급파, 방대한 건설설비와 자재 긴급투입, 전사회적인 지원 확대”라는 부제를 달아서 지난 8.29~9.2 함경북도 일대에 내린 폭우로 인한 두만강 유역 수재 피해상황을 이례적으로 상세히 보도 하였다.

사망 및 행방불명 등 수백 명의 인명피해와 6만 8,9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완파된 가옥 1만 1,600여동을 포함 2만 9,800여동과 생산 및 공공건물 900여동이 파손 되었으며, 180여구간의 도로유실과 60여개 교량파괴, 100여개소의 철도유실파괴로 열차운행이 중단 되고 무산군과 연사군 변전소 침수, 중소형 발전소 파괴로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통신이 두절 됐으며, 2만 7,400여 정보 농경지 유실, 150개소의 강하천 제방과 저수지가 파괴되었다고 이례적으로 소상히 보도 하였다.

조평통과 아태의 대남비방과 박대통령에 대한 욕악담저주 담화는 김정은이 7차 당 대회이후 집요하게 주장하는 소위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 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 수용 등 우리정부의 대북한정책전환 및 태도 변화를 노린 압박수단으로 보이며, 노동신문의 홍수피해 상세보도는 중국을 비롯한 국재사회에 수해복구와 식량지원을 구걸하기 위함인 동시에 남한 내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한 야권 종북세력을 위시한 ‘퍼주기 族’을 자극하여 식량과 수해물자 앵벌이에 나서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2004년 4월 22일 용천역폭발사고와 2007년 8월 대홍수 피해복구 용으로 우리가 지원한 철근과 시멘트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용 동굴과 평북 철산군 동창리 ICBM 발사장 건설에 전용 했는가하면, DJ.盧 정권이 ‘차관(借款)’이라는 대국민 속임수까지 써가며 김정일에게 퍼준 쌀 250만 톤이 북한군 군량미와 당.군.정 특권층 배를 불리는데 전용했는가 하면, 여분은 팔아 값싼 태국산 쌀로 대체하고 남는 쌀을 장마당으로 빼돌렸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박지원 등 야권에서는 쌀농사 풍년에 우리민족끼리 감성팔이와 곡가하락을 핑계로 대북 퍼주기를 주장하고 일부지역에서는 종북성향 단체의 선동으로 수확기 ‘벼논 갈아엎기’ 쇼를 펼치는 등 대북 퍼주기 굿판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고 <先 핵포기 後 지원> 정부정책이 변질되거나 후퇴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북한 수해는 북한 수해이고 북 핵 폐기는 북 핵 폐기이다.

김정은 5차 핵실험으로 조성 된 엄중한 국가안보 비상상황 하에서 어떤 명분 어떤 구실로도 대북 퍼주기 재개는 절대로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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