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는 3월 31일 베트남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회의장을 선출했다.
베트남 국회는 이날 ‘응웬 티 킴 응언(Nguyen Thi Kim Ngan)’ 부의장이 95.5%의 득표율을 획득, 국회의장직을 맡게 됐으며, 신임 이 여성 의장은 의장 선출 직후 선서를 하고 의장직에 곧바로 올랐다.
베트남 국영 V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여성이 첫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어 취임함에 따라 동시에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으로 구성된 국가지도부의 첫 여성 구성원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응웬 틴 킨 응언 첫 여성 국회의장은 올해 나이 61세로 베트남 남부 벤째주(州)의 주도인 벤째(Ben Tre, 인구 약 5만 5천여 명) 출신으로 재무부, 무역부 차관 등을 거친 후 노동보훈사회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5년 전부터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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