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0년 IT 강국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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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0년 IT 강국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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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FII, 한이음 프로그램 베트남과 공유

^^^▲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컴퓨터산업협회(ASOCIA) 총회
ⓒ Vietnam.net^^^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태평양 컴퓨터 산업 기구(ASOCIA)’ 총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정보기술서비스동맹(WITSA)’의 단 E. 쿠 회장 및 ASOCIA의 키엔 롱 루이 의장을 포함해 정책결정자, 기업가 및 정보기술(IT) 지도자를 비롯 15개국, 150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국가, 기업 정보기술 개발”이라는 주제의 이번 총회에서 단 E. 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정보기술 발전 경험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눴다. 단 E 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IT기업에 20년간 인프라스트럭처, 사무실, 세금 및 인적자원 측면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말레이시아는 IT 장비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해 모두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현재 말레이시아는 IT 산업이 말레이시아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제 IT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베트남닷넷(Vietnam.net)이 21일 보도했다.

‘호주정보산업협회’의 켈리 허치슨도 IT 비즈니스의 창의성을 통해 경쟁력 구축 경험을 서로 나누었고 ‘인도 국립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NASSCOM)’측 대표는 인적자원 교육훈련에 투자하는 것이 인도 IT산업 성공의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보기술서비스산업협회(JISA)의 수기야마 회장은 일본 시장이 자본화되는 과정에서의 경험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은 연간 30%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08년도의 경우 43억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중국, 인도에 이어 일본의 제 3위의 소프트웨어 파트너이다.

한국과 베트남 대표도 인적자원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한국정보산업연합회(KFII= Federation of Korean Information Industries)’대표는 “한국은 ‘한이음’이라는 이름의 정보기술 인력전문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베트남과 공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이음 사이트는 지난 2003년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발하고 한국정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IT전문 인력양성 사이트로 국내 유일한 산학협업사이트이다.

응유엔 민 홍 베트남 정보 커뮤니케이션 차관은 “베트남 정부는 언제나 IT 개발분야를 최우선 정책으로 두고 있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을 IT 강국으로 만들려는 IT개발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의 팜 탄 콩 부회장은 베트남을 IT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2010 ASOCIA 총회 이후 베트남은 IT 강국을 방문해 그들의 경험을 얻고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거의 일치된 의견으로 국가와 기업이 서로 맞아떨어지는 적확한 정책을 어떻게 수립하느냐가 IT산업 발전에 중요한 열쇠라고 말하고 IT 산업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SOCIA는 지난 1984년에 설립된 기구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다양한 경제권들로 구성된 IT산업협회 그룹으로 회원국 사이에 컴퓨터 산업의 육성, 무역 장려 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ASOCIA는 한국, 일본, 호주,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네팔, 뉴질랜드,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21개국 회원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 및 케냐 7개국이 준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현재 ASOCIA 멤버들은 10,000개 이상의 ICT(=Information and computing technology)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지역 전체의 ICT 세입은 약 3,0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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