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라오스 투자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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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라오스 투자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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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라오스는 큰 고기' 인식 확산

^^^▲ 라오스에 있는 베트남 기업의 고무 농장 입구
ⓒ 탄니엔 뉴스 닷컴^^^
많은 베트남 기업들은 저개발 내륙국가인 라오스에 다소의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탄니엔 뉴스(Thanhniennews.com)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호앙 안 기아 라이 그룹의 도안 응유엔 둑 회장은 라오스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16,000헥타르의 고무 농장과는 다른 라오스의 수력발전분야, 부동산 및 광산개발 등에도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호앙 안 기아 라이 그룹은 지난 2008년도에 라오스에서 번 돈 526만 달러를 베트남 본국으로 송금할 정도로 상당한 규모의 이득을 라오스에서 실현했다.

둑 회장은 “베트남에는 두 개의 큰 시장이 있는데 하나는 호치민, 다른 하나는 하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 두 곳은 실질적으로 경쟁이 심하다”면서 눈을 해외로 돌려 저개발 국가인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지목하고 "이곳에서 큰 고기를 발견했다(we have found big fish)"고 강조했다.

둑 회장은 이어 라오스의 한 프로젝트로 철광석 10만 톤을 처음으로 판매했으며 광산 비용의 20%만을 차지하는 등 개발비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중국, 태국, 러시아가 라오스 투자에 적극적이라면서 라오스에는 아직도 많은 기회가 있지만 베트남 기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아직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는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면서 베트남 기업들의 라오스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

라오스 계획 및 투자부에 따르면 라오스는 베트남 기업들에게 인프라스트럭처, 관광, 농업 프로젝트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베트남의 호앙 안 기아 라이 그룹의 성공은 “라오스를 위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베트남 기업들에게 라오스 투자를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 민 차우 라오스 주재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은 중국, 태국에 이어 라오스 투자 제 3위국”이라고 말하고 “현재 라오스에 2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21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공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의 당 탄 탐 사장은 라오스에 8억 달러를 투자 2개의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500만 달러 규모의 호텔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라오스에서 생산된 전력은 베트남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롱탄 골프 투자 및 비즈니스 조인트 스톡사도 최근 10억 달러를 들여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골프 및 호텔 프로젝트 건설을 시작했다.

한편, 라오스는 지난 2008-09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은 7.5%였다. 지난 3월 세계은행(WB)은 올해 라오스 경제 성장률을 7.7%로 전망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2번째 높은 성장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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