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독자적으로 개발 제작한 인공위성 ‘F-1’이 21일 일본의 로켓에 실려 우주궤도로 진입했다.
F-1 등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동시에 진입한 뒤 오는 9월 국제우주정거장(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빠져나와 각기 우주궤도를 돌게 된다.
베트남 하노이 지상관제소는 F-1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640×480 크기의 사진 촬영과 자기장, 기온 등의 자료수집 명령을 내릴 예정이며 1초당 1200비트(bits)로 지상관제소에 전송될 예정이라고 VOV는 전했다. F-1은 10입방센티미터(㎤)로 무게가 1kg이며, 베트남 FPT대학 F 우주연구소가 지난 2008년 후반기부터 본 위성 제작을 개시했다.
인공위성 개발 책임자인 베트남 FPT대학 우주연구소(F Space center)의 부쫑투(Vu Trong Thu)소장은 “조만간 우주기술을 완전히 확보, 동해(남중국해) 등 해양 감시와 해양연구, 해상구조, 산림예방, 기타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공위성에는 베트남 소형국기, 7천500여명의 이름과 메시지를 담은 메모리스틱이 탑재돼 있다.
한편, 베트남은 이달 초 미국의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Corporation)이 만든 베트남 최초의 비나새트 1호(Vinasat-1) 발사한지 4년 후에 비나새트 2호(Vinasat-2)를 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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