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도시인 하이퐁에 있는 신발 공장에서 불이나 13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현지 신문인 탄 니엔은 생존자의 말을 인용, 29일(현지시각) 신발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지붕 절연재에서 용접 불똥이 튀면서 발생했으며, 용접 불똥(sparks)은 신발공장 지붕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도중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붕의 절연재가 공장 바닥으로 떨어져 화재가 일어나게 됐으며, 따라서 공장 내에 있던 신발 재료들이 순식간에 불에 타면서 공장을 삼켜버렸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화재 의혹을 받고 있는 6명을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 6명 중에는 공장 주인인 베트남인과 그의 중국인 남편이 포함돼 있다. 우연하게도 이들 6명은 화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화재의 공장을 빠져나와 부상을 전혀 입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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