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 1월 제조업 PMI 49.4로 기준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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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 1월 제조업 PMI 49.4로 기준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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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등 설비 과잉 등 경기 하강 압력 더욱 커져

▲ 중국의 발표와는 달리 영국의 조사회사인 마큇은 1일 독자적으로 조사한 1월 중국의 PMI는 48.4라고 발표해, 중국 당국 발표보다도 훨씬 악화된 수치를 보였다. ⓒ뉴스타운

중국의 경기 체감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난 1월의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49.4로 6개월 연속 기준치 이하를 기록했다.

PMI는 기업의 원자재, 부자재, 부품 구매관리자를 대상으로 향후 생산 계획 등으로 조사해 산출하는 지수(Index)로 기준치인 50을 웃돌 경우 생산과 수주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1일 이 같이 발표하고, 지난해 12월보다도 0.3포인트 악화되어 호황여부 판단 기준치인 50을 6개월 연속 밑돌았다고 밝혔다. 1월의 PMI는 지난 2012년 8월 이래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국은 특히 철강 등 주요 제조업은 설비공급과잉의 문제를 안고 있어, 경기 하강 압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일부 기업이 재고를 줄이기 위해 생산을 줄이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전체적으로 수요가 약화, 수출입 경기 또한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생산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는 51.4로 기준치 50을 웃돌지만 지난달보다 0.8포인트 악화 됐으며, 신규 수주도 0.7포인트 악화되어 49.5를 나타내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 침제 국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고용지수는 소폭 개선됐다. 또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중규모 기업이 동시에 악화됐으나, 소규모 기업은 약간 개선되는 기미를 보였다.

중국의 발표와는 달리 영국의 조사회사인 마큇은 1일 독자적으로 조사한 1월 중국의 PMI는 48.4라고 발표해, 중국 당국 발표보다도 훨씬 악화된 수치를 보였다. 마큇 조사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MI도 48.2를 웃돌기는 했지만, 11개월 연속으로 50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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