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살리고 적이 가진 무기만 빼앗겠다는 역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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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살리고 적이 가진 무기만 빼앗겠다는 역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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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전쟁하면 필패하고 이념전쟁 하면 필승한다

▲ ⓒ뉴스타운

이념법은 있는데 이념정책은 없는 나라

대한민국 정부는 반공정부여만 나라를 살릴 수 있다. 반공이란 북한의 남침공작과 국가전복공작을 봉쇄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국가보안법이 있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은 이념법이다. 사법부는 이념법인 국가보안법을 집행하고 있는데, 참으로 기이하게도 행정부와 입법부는 이념정책을 터부시한다. 이념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매우 이상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은 이념논쟁을 하는 것이 큰 잘못이라도 되는 것처럼 위축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  

현 정부가 선언한 역사전쟁

지금 학생들은 이념적으로 빨갱이들이 집필한 역사교과서를 배우고 있다. 이것이 간헐적으로 일부 매스컴을 통해 지적되고 일부 애국 국민들에 의해 지적됐다. 하지만 이러한 지적의 목소리는 지난 10여년 동안 메아리 없이 소멸됐다. 그런데 다행이도 황교안이 국무총리를 하면서 정부의 관심분야로 채택됐다. 지난 11월 3일, 그는 "좌편향 시각으로 쓰인 역사책을 학생들에 가르칠 수 없다. 좌익도 아니고 우익도 아닌 중립적 시각으로 바라 보는 역사관을 교과서에 담겠다"고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빨갱이 세력들이 대거 반대하기 위해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빨갱이 세력과 정부가 전쟁을 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역사전쟁이라고 부른다.  

"또 이념전쟁 하자는 거냐?"에 주눅 든 정치인과 공무원  

역사전쟁은 사실상 이념전쟁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를 이념전쟁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이념전쟁이 터부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헌법 정신에 투철한 사람이 좌익들의 불법행위를 지적하면 빨갱이들은 "또 이념전쟁 하자는 거냐?" 이렇게 공격한다. 이런 공격을 받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10명이면 10명 다 꼬리를 내린다. "그래 이념전쟁이다. 이념전쟁은 빨갱이를 몰아 내는 전쟁인데 그것이 왜 나쁘냐?" "나는 종북을 범죄시한다, 당신은 종북을 옹호하고 싶으냐?" 이렇게 받아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 사회는 지금까지 눈감고 아웅하는 세상으로 흘러 왔다. 이적행위를 지적해도 "당신 이념논쟁하자는 거냐?" 좌편향 된 교과서 내용을 지적해도 "당신 지금 이념논쟁 하자는 거냐?" 좌편행 된 교과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빨갱이"들이다. 그들을 빨갱이라고 부르면 "또 이념논쟁 하자는 거냐?" 하고 덤빈다. 그러면 그 상대방은 "아니 꼭 그렇다는 게 아니라" 하고 말끝을 흐리면서 물러선다.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빨갱이들은 기세가 등등하여 이적행위를 감행하면서도 "종북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지 않고 공산화의 자유공간을 확대해 왔다.

역사전쟁하면 필패하고 이념전쟁 하면 필승한다

지금 정부가 벌이고 있는 역사전쟁은 빨갱이들이 최고의 자산으로 여기는 보물을 빼앗으려는 전쟁이다. 빨갱이들을 조금도 공격하지 않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보물을 빼앗겠다는 것이 정부가 벌이는 전쟁이다. 총을 든 적 병사와 싸우면서 총만 빼앗고 적 병사는 건드리지 않겠다는 식의 전쟁인 것이다. 오늘(11.14) 광화문에 집결한 10만 빨갱이 세력이 공권력을 유린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둔 채, 그들이 가진 보물을 빼앗으려 하기 때문이다. 패러다임 측면에서 보면 정부는 참으로 어이 없이 바보 같은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전쟁은 이념전쟁이고, 이념전쟁에서는 빨갱이들의 세력을 무력화 시켜야만 이긴다. 빨갱이 세력만 무력화 시키면 역사책은 저절로 바뀌어 진다. 그런데 정부는 빨갱이 세력에 대해서는 조금도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그들이 가진 보물을 빼앗으려 한다. 이런 전쟁은 필패한다.  

빨갱이 세력을 무력화 시키려면 어떤 파괴력이 필요 한가? 국민여론이다. 국민여론이 곧 원자탄이다. 그런데 정부는 지금 국민여론에서 밀리고 있다. 이념전쟁을 하지 않고 교과서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념전쟁과 교과서전쟁은 어떻게 다른가? 이념전쟁은 빨갱이를 무력화 시키는 전쟁이고, 교과서전쟁은 빨갱이들이 가지고 있는 보물을 빼앗겠다는 전쟁이다. 전자의 전쟁을 벌이면 필승하고, 후자의 전쟁을 벌이면 필패한다. 적을 살려두고 적이 가진 무기를 빼앗으려는 전쟁은 미친 전쟁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이런 미친 전쟁을 하고 있다.

빨갱이라는 적을 무력화 시키는 무기는 무엇인가?

적을 죽이면 무기는 거저 전과로 얻게 된다. 그러면 적을 죽이는 전쟁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먼저 적을 빨갱이로 불러야 한다. 그리고 이 땅의 빨갱이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이 금방 인식할 수 있도록 국민에 설명해야 한다.  

빨갱이들이 우리 국가에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국민들이 금방 납득하고, 납득하는 순간 빨갱이들을 증오하게 만들면 역사는 저절로 고쳐지고 빨갱이세력도 무력화 된다. 여기까지에서 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할 논리적 상식인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면 정부는 국민들에 어떤 내용을 설명해야 국민이 빨갱이들에 분노 하는가? 이 문제를 시험에 낸다면 아마도 답할 국민 드물 것이다.  

두 가지다. 하나는 생일 없는 국가를 설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5.18의 사기극을 설명하는 것이다.  

[생일 없는 국가 누가 만들었나?]

"우리는 지금 생일 없는 국가에서 살고 있다. 사생아와 같은 국가다. 얼마나 기막히는 현상이며 얼마나 부끄러운 현상이냐, 누가 이렇게 만들었느냐, 저 북한을 추종하는 빨갱이세력이 이렇게 만들었다. 지금 정부는 생일 없는 국가에 생일을 찾아 주고, 그 생일을 자라는 어린이들에 가르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저 악독한 빨갱이 세력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 북한의 생일은 인정해도 남한의 생일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인간들이 저 빨갱이 인간들이다. 저 인간들은 대한민국이 망하기를 바라는 인간들이다."  

11월 3일, 국무총리는 교과서 문장 몇 개를 가지고 나와 설명할 것이 아니라 위와 같이 웅변을 했어야 했다.  

[북한이 주도한 5.18을 누가 35년 동안이나 감추어 주었나]

"1980년 5월에 발생한 광주사태는 지난 35년 동안 광주사람들이 주도한 민주화운동인 것으로 알아왔다. 그러나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들을 보니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5.18은 북한의 엘리트들이 대거 광주로 침투하여 주도한 침략행위였다. 이제까지 빨갱이들이 주장해온 민주화운동은 광주에 없었다."  

이런 취지의 발표를 듣는 순간 거의 모든 국민들이 피가 역류하는 분노를 느낄 것이며 빨갱이들을 증오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이 땅의 빨갱이들은 한 순간에 소멸될 것이다. 군사 쿠데타를 통해서도 달성될 수 없는 빨갱이 청소가 일거에 기적 처럼 이루어질 것이다. 정부에는 어째서 이 정도의 투시력이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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