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게이트, 정치판 개혁으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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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게이트, 정치판 개혁으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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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정치판은 갈아 엎어야 한다!

▲ ⓒ뉴스타운

성완종 자살 사건은 온 국민을 놀라게 한 사건 이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언젠가 한 번 쯤은 터질 일이었다. 그 동안 기업체를 운영하거나 특혜에 의한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은 사람이 그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자격도 없이 정치판에 데뷔하여 정치 풍토를 혼탁하게 만든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고,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 간다면 정경유착의 악순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대중은 이용호 게이트, 론스타 등 몇 번의 게이트가 있었고 혈세를 북한에 국민 몰래 갖다 바치는 역적질을 저질렀고, 노무현 정권 때는 전직 김대중이 북한에 바친 혈세 일부를 착복한 사건을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정몽헌 현대 사주가 목숨을 잃었다. 그 외에도 창신섬유 썬앤문 사건 등이 있었고 노무현 자신을 자살로 몰아 넣었던 박연차 게이트도 있었다. 이명박 정권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사자방 비리를 털면 또 얼마 만큼의 부정이 드러날지 모르는 판국이다.

사실 대한민국의 정치 풍토는 그 동안 그런 독버섯들이 잘 자라날 수 있는 온상이었다. 그 때문에 정경유착에 의한 비리는 정권이 바뀌어도 그칠 줄 몰랐고, 그 당사자들도 대개는 권력과 유착 관계로 인해 크게 벌을 받지 않고 덮어 지거나 벌을 받더라도 가벼운 처벌을 받거나 그나마도 사면복권으로 풀려나기 일쑤였다.

그러다 보니 정경유착의 악순환은 끊임이 없었고, 국민들까지 만성이 되어 정치란 의례 저런 거고 선출직이나 공직자로서 나라 돈은 못 빼 먹는 인간을 등신으로 알게 되는 풍조까지 생겼다. 성완종도 그 중의 하나다. 그는 작은 기업체를 키워 돈을 번 후, 그 돈으로 정치권 인사와 유착관계를 맺은 후 합법 불법을 가리지 않는 수단으로 기업을 키우고 자신도 정치판에 데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친분관계를 넓혀 나가는 한편 비리를 비리로 덮는 악순환을 이어갔다.

지금 언론을 통해 보도 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리해 본 성원종 회장의 돈에 대한 철학은 독특하다. 그는 돈을 정치권 로비에 아낌없이 뿌려 기업을 키웠고, 그렇게 번 돈을 보험들 듯 정치권 로비에 재투자 했다. 성완종 회장은 그런 수완으로 노무현 정권하에서는 두 번이나 특별사면을 받았고, 도급순위에도 못 드는 일개 지방 건설 회사를 갖고 당시 도급순위 26위인 경남기업을 집어 먹을 수 있었다.

아낌없이 돈을 뿌리지 않았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 었고, 그가 뿌린 돈에 호구를 잡힌 정치인이 없었으면 될 법이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돈과 명예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 된통 이용만 당하고 법정에 서게 됐고, 자신이 경영하던 경남기업까지 털리게 되자 여기저기 구명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에서는 여태까지 그가 상식 내지 신조로 알던 공식이 먹히지를 않았다.

전에 자신을 두 번 씩이나 구해 줬던 노무현 정권 사람들은 힘이 없었고 자신에게 영광을 안겨 주었던 이명박 정권의 사람들은 비리 척결 대상이 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곳이 친박 실세인데 그게 통하지를 않자 결국 생을 포기하고 말았다. 리스트에 오른 정부 인사들이 정말 돈에 깨끗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달랐다.

대통령은 돈에 관해 철저했고 부정부패에 관한 한 용서가 없었기에 측근들 또한 관계가 있든 없든 성완종 구명 따위의 이야기는 꺼낼 수도 없는 환경이었다. 전 정권들에 비해 완연히 달라진 세태다. 현 정권의 실세들을 물고 늘어진 그의 행위로 봐서 적어도 전 정권에서는 그 돈이 권력의 정점에까지 갔는지 안 갔는지 미지수지만 두 번의 사면복권 사례를 볼 때 적어도 비서실장 이하 권력핵심들은 쥐약을 먹은 게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친이는 쥐 죽은 듯 조용하고 야당은 전가보도인 특검이야기 조차 꺼내지 못한다.

그렇게 볼 때 성완종 회장 자살로 야기된 작금의 사태에 대한 수사는 리스트에 오른 현 정부 실세는 물론, 친이 친노 모두를 대상으로 해야 하고, 특히 작금의 사태를 샅샅이 털어 정치판의 대대적인 물갈이 기회로 삼아야 한다. 특히 도급순위에도 없는 지방건설업체가 거대 기업 경남기업을 합병하게 된 경위, 러시아 자원외교에서 혈세 1조 7000억을 날린 경위 노무현 정권이 횡령 배임 불법정치자금 공여 등으로 실형이 선고된 그를 두 번 씩이나 사면복권 시켜준 경위를 반드시 밝혀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자면 지금 리스트에 오른 친박 실세는 물론 성완종 회장의 기록에 등재된 모든 정치인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함은 물론, 일단 검찰 수사에 이어 재판과정에서 유죄로 인정된 자는 지위고하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판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거기에는 현직 총리, 비서실장, 전직 대통령이나 야당 대표도 예외가 아니다.

연후 내각을 다시 구성하게 되면 다시 하고, 필요하면 국회도 다시 총선을 통해 구성해야 한다. 종북 숙주에 대통령부터 부패했던 야당은 물론 이거니와 정체성도 부패지수도 야당이나 별 다를 게 없는 여당의 중진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부패에 찌든 인간, 종북 사상에 함몰 되어 선동으로 반정부 투쟁이나 일삼는 자, 그리고 일신의 영달에 빠져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자들이 대부분인 작금의 정치판은 반드시 갈아 엎어야 한다.

또한 수사를 확대해서 전 정권의 사자방 비리도 철저하게 파헤쳐야 하고, 내친 김에 국영방송과 종편방송 거대신문사 등과 얽힌 권언유착의 악습도 뿌리를 뽑아 정치 언론 문화 경제 등 모든 면에 걸쳐 일대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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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정 2015-04-15 01:39:03
금전욕과 명예욕을 눈깔이 뒤집혀 여기저기 돈뿌림시로 로비한 썩은놈 한개 자살한것깸시 나라전체가 흔들거리는디 정말 한심하요. 아무리 떠들어도 정몽헌 노무현 유병언 자살맹시로 이참에도 성완종 자살로
발뻗고 잠 잘사람 만흘꺼시여… 아프로 있을 오리발시합도 볼만할꺼잉께 구경니나 하장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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