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박지원이야 그저 성남시의 새민련, 통진당 잔당의 표를 얻기 위해 잔꾀를 쓴 것이라고 치부할 수 있어도 적어도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이 무조건 성남시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은 법의 정신은 치지도외하고 법조문만 달달 외어 고시에 패스한 전형적인 하류 법조인의 모습이다. 성남시장은 지금 단순히 검찰에서 시민단체의 고발 때문에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을 뿐, 정식으로 기소가 된 것도 아니다.
단순히 검찰이 출석을 요구했다고 해서 이를 종북몰이로 규정하고 가만있지 않겠다고 검찰을 윽박지르는 행위는 졸렬한 편 가르기 행위일 뿐더러 거기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선정한 기업 운운한 것 또한 문제의 기업이 이명박 정부가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동시에 공연히 박근혜 정부까지 싸잡아 몰지각한 정권으로 몰아붙이려는 교활한 의도다.
문재인의 법조인 정치인답지 못한 언행은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멀리 재작년에는 노무현의 NLL 포기발언이 포함되어있다고 의심되던 문건이 삭제되었다가 검찰에 의해 복원되자 사과는커녕 사초는 있었고 포기 발언은 없었다고 뻔뻔하게 둘러대 빈축을 샀고 자신이 사면 복권시켜 준 이석기가 내란음모를 꾸미다 적발되었을 때는 사과 한마디 없이 국회에서 바보짓을 연출해가며 이석기 체포동의안에 무효표를 던져 저 사람이 법을 공부한 사람이고 대통령 출마했던 사람이 맞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정권 출범 직후에는 친노를 앞세워 대선불복에 돌입했고 작년에는 세월호 참사 사건을 이용한 선동에 끼어들어 단식 투쟁에 참여했다가 비정한 애비이자 유족 대표의 한 사람이던 김영오의 단식중단 요구에 냉큼 단식을 중단, 제1야당 새민련을 단원고 유가족의 하부 조직쯤으로 격하시키는 망발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자기 상관인 서울경찰청장 김용판을 권력에 의한 수사방해로 무고한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권은희를 무조건 옹호한 것도 모자라 당선 확률 100%인 광주서구에 공천을 주어 기어이 국회로 보내기도 했고 최근 조현아 부사장의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을 상대로 8억 원을 뜯어낸 자당의 비대위원장 문희상에 대해서는 시종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 권은희는 어제 김용판 전 청장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게 됨에 따라 이제는 거꾸로 금뱃지 떼고 피고인 신분으로 전락, 실형을 선고 당할 위기에 처해 있고 문희상 또한 아무리 새누리당의 물색없는 김무성 대표가 문제 삼지 말라고 자당 의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렸어도 국민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는 한 무사히 넘어갈 수는 없게 되어 언젠가는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 모두가 국법 대신 떼법을 숭상한 저질 인간들이 받아야 할 업보다.
위에 열거했듯이 지금 새민련은 사면초가다. 내부적으로는 못난 지도자 문재인 때문에 분당설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밖으로는 곤두박질을 치고 있는 지지율 국민의 무관심 그리고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의원 당원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권은희는 모해위증죄로 감옥행이 보장되어있고 서영교 의원은 친동생 보좌관 임명 사건 때문에 지탄의 대상이 되어있다. 문희상은 8억 때문에 전당대회가 끝나면 검찰조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유력한 대선후보라고 자칭하는 서울시장 박원순 또한 이완구 총리 후보가 자기 아들 병역 문제를 기자들 앞에서 재신검을 실시, 명쾌하게 의혹을 풀어버림에 따라 공개리에 아들 재신검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만에 하나 세간의 의혹대로 X-RAY 필름이 바꿔치기 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시장 직을 내놓는 것은 물론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까지 각오해야 할 판이다.
이렇듯 새민련이 궁지에 몰린 것은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대의정치를 못한 무능한 지도자 문재인 때문이다. 당을 재정비하고 국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어낼 만한 정책을 도출해야 할 시기에 친노로 불리는 종북주의자들과 작당해서 국회를 마비시키고 법안 하나를 통과지 못하게 방해했고 세월호 참사 때는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책 도출에 협력하는 대신 종북 좌파의 선동에 편승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 결과 새민련은 국정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망나니들이라는 낙인이 찍혔고 속속 드러나는 파렴치한 범죄 행각에도 불구하고 편 가르기, 진영논리에 의한 무조건적인 감싸기 행각은 새민련이 정치집단이 아니라 모리배 정상배들의 집단이라는 인식을 각인시켰다. 지금 국민은 새민련의 당권을 누가 쥘 것인가에는 별 관심이 없다. 문재인 박지원 둘 중에 누가 되든 깨지는 것은 불문가지기 때문이다.
여하튼 무능한 문재인은 더 바쁘게 생겼다. 전당대회 끝나면 당이 쪼개질 판이라 책임질 생각만 해도 골이 지끈거리는데 그 와중에 성남시장 이재명, 실형 살게 된 권은희, 전당대회 끝나면 검찰로 직행해야 할 문희상, 병역미필 아들 신검을 다시 해야 할 박원순, 겨우 겨우 기소를 미뤄놓고 있는 갑 질의 대명사 김현 등이 감옥행에 줄을 서고 있으니 골치깨나 아프겠다! 그래도 그렇지! 검찰이 출석요구만 해도 종북몰이라고 핏대를 올리며 가만있지 않겠다고 으름장 놓는 문재인, 당신 변호사 출신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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