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김일성은 제2인자인 박헌영을 그냥 둘 수 없었다. 6.25 패전의 책임을 박헌영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그를 미제 스파이로 몰았다. 1953년 3월에 그를 체포하고, 1955년 12월 15일 장장 5시간에 달하는 마지막 재판을 열어 사형을 선고했다. 그리고 1956년 8월, 야산에서 총살형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체포된 지3년 5개월 만에 처형됐다.
하지만 장성택은 체포되자마자 처형됐다. 처형이라는 말로는 부족하고 기관총에 의해 그야말로 조밥이 됐다. 아마도 이 세상 모든 나라에서 이런 잔인한 방법으로 법을 집행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인간을 위해 한평생 남한에서 충성하는 인간들의 얼굴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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