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해 급부상 권력투쟁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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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해 급부상 권력투쟁의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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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이영호 최용해, 상호 역할보완 .견제. 경쟁. 대립 권력투쟁으로 발전

김정일 사후 3대 세습체제의 조기정착을 서둘러 온 북괴는 김정일 생존 시인 2010년 9월28일 김정은에게 대장칭호 수여와 동시에 김정은을 신설 된 당 국사위원회부위원장장직을 맡게 된 이래, 2011년 12월 31일에는 조선인민군총사령관에, 4월 11일에는 노동당 제1서기에, 13일에는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직에 오르면서 표면상 全權을 장악했다.
 
북괴는 4월 11일 당 규약개정과 4월 13일 헌법 개정으로 법제적 정비와 동시에 당 대표자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잇 따라 개최, 조선로동당을 김일성과 김정일의 당으로, 김일성-김정일 주의를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규정하고, ‘영생불멸의 혁명사상인 주체사상, 선군사상을 자기 활동의 지도적 지침’으로 삼는 김정은 유일지도체제를 선포 하였다.
  
그러는 한편, 김정은 당 제1서기를 중심으로 최룡해를 정치국 상무위원에 김정각, 장성택, 박도춘, 현철해, 김원홍, 이명수를 정치국위원에 각각임명하고 장성택, 이용무, 오극렬, 김영춘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최룡해, 김원홍, 이명수, 박도춘, 김정각, 주규창, 백세봉을 국방위원회위원에 임명함으로서 권력 핵심부서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 과정에서 인민군 차수칭호를 받은 최룡해(62세)가 조선인민군총정치국장 겸, 당 군사위원회부위원장 겸, 국방위원회 위원 겸, 정치국상무위원회위원으로 발탁되어 2인자로 급부상하였으며, 김정은 후견인인 장성택은 지난 12월 25일 이후 대장군복을 입고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당정치국 위원으로 김정일 추도 및 대소 행사에 출현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김원홍이 국가안전보위부장으로, 이명수가 인민보안부장으로, 김정각이 인민무력부장으로 당정치국위원과 국방위원에 임명되고 인민군 최고 실세 였던 전 노동당작전부장 오극렬과 인민무력부장이었던 김영춘, 인민군총정치국제1부부장이었던 현철해는 실권 없는 한직으로 밀려났는가하면, 국가안전보위부제1부부장 우동측이 사라졌다.
  
北의 인사나 권력서열은 일반적으로 인사발표내용보다는 각종행사 보도 시 거명되는 순서에 따라서 추측하게 되는 바 노동당제1비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을 정점으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내각총리 최영림에 이어서 당 및 정치권력서열 변동에 따라 호명순서가 수시로 바뀌고 등락을 을 거듭한다.
  
권력서열을 엿볼 수 있는 최근의 행사로는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사망 발표이후, 장례식 전날인 12월 27일 김정일 영결식, 김정일 70회 생일전날인 2012년 2월 15일 중앙보고대회, 3월 25일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대회, 4월 13일 김정일 동상제막식, 4.15김일성 생일 열병식 주석단, 4월 16일 4차 당대표자대회참가자사진촬영 보도 등 이다.
  
1. 최룡해(崔龍海, 62세, 崔賢차남)급부상
-노동신문 조선인민군과 함께 청년전위 합동사설로 신년사를 발표할 만큼 영향력이 있는 전 사회주의노동청년영맹(社勞靑)중앙위비서(1986),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1비서(1998)를 역임하는 등 조직전문가
-평양시 상하수도관리소 당비서(1998), 황해북도당위원회책임비서(2010)
-인민군대장, 당중앙위비서, 정치국후보위원, 당 군사위 위원(2010.9)
-인민군차수, 인민군총정치국장, 정치국상무위원, 당 군사위부위원장, 국방위원으로 장성택과 이영호를 제치고 2인자로 급부상
 
2. 장성택(66세), 김경희(66세)부부 섭정체제 구축
-김일성 사위. 김정일 매제, 김정은 고모부로 세습정권 護法 및 후견인
-당 청년 및 삼대혁명소조부장(1989)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1996)
-당 중앙위 행정부장(2007~)
-장성택: 인민군대장,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정치국위원,
-김경희: 인민군대장, 당 정치국상무위원(?)
 
3. 이영호(70세) 상승 기세 주춤
-평양방어사령관, 중장(2003.9)
-인민군총참모장 인민군대장(2009.2), 인민군 차수(2010.9)
-인민군차수, 인민군총참모장, 당정치국 상무위원, 당 군사위부위원장(?)
 
4.원로그룹 실권 없는 2선 후퇴
-오극렬(82세, 당 작전부장), 김영춘(76세,인민무력부장) 실권 없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 현철해(78세,총정치국조직부부장) 당 정치국원 임명
 
5.보안기관 실세그룹 약진
-김정각(71세, 인민군대장 인민무력부장) 당 군사위위원, 당 정치국위원
-김원홍(67세, 인민군대장 국가안전보위부부장) 당 정치국위원
-이명수(75세, 인민군대장 인민보안부장) 당 정치국위원
 
6.우동측(70세,인민군대장,국가안전보위부제1부부장,당군사위원)이 2011.12.28 김정일장례식 운구와 2012.3.25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식 이후 안 나타나고 있어 숙청당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음
 
이상의 북 정권핵심부 권력변동 상황에서 ▲김정은 절대권력 미정착 ▲ 장성택 김경희 후견인 수렴청정부작용 ▲ 장성택과 최용해 이영호의 상호보완관계가 상호견제, 경쟁 및 대립관계로 발전소지 ▲오극렬 김영춘 등 원로그룹의 반발강도 ▲발탁 승진에서 탈락한 군부 실력자들의 저항 등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특히 주목 되는 부분은 9년 동안 인민군총참모장을 역임하고 20년 간 당 중앙위 작전부장으로 정보공작을 총괄해 온 오극렬의 몰락과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으로서 김정일을 대신하여 북의 정보 및 보안 사찰업무를 관장하면서 김정일의 그림자역할 을 해온 우동측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사실은 4.25를 전후한 변란의 서곡이 될지도 모른다.
 
2.16 김정일70회생일과 4.15 김일성100회생일에 있는 것 없는 따 쏟아 부은 김정은이 이틀 뒤에 닥칠 4.25 건군기념일에 무엇으로 선심을 쓸지는 몰라도, 국가안전보위부다 호위사령부다 보위사령부다 우대 받는 군대 말고 진급차별 보급차별도 서럽지만 영양실조로 쓰러져 나가는 일반군대 굶주린 병사들의 불만이 폭발하지 않는 단 보장도 없다.
 
[참고] 각종행사 군관계인사 호명순위(당 및 권력서열)
 
●2011.12.19 김정일 장례위원
1.김정은 2.김영남 3.최영림 4. 리영호, 5.김영춘, 13. 리용무, 14. 김경희 15. 김양건, 17.박도춘, 18.최룡해, 19.장성택, 24.김정각, 25.우동측, 29.오극렬, 30. 김철만, 31.리을설, 37.백세봉, 58. 김원홍, 59.현철해, 64.윤정린, 65.정명도, 68.김영철 74.리명수, 78.최부일,
 
●2012.2.15 김정일 70회생일 중앙보고대회
1.김정은 2.김영남 3.최영림 4.리영호 5.김경희 6.김영춘 12. 리용무 13. 오극렬 15.장성택 16.김정각 17.김양건동지 19.박도춘 20.최룡해 26.우동측
 
●2012.3.25 김정일사망 100일 추모대회
1.김정은 2.김영남 3.최영림 4.리영호 5.김경희 6.김영춘13.리용무 14.장성택 15. 김정각 16.오극렬 17.김양건, 19.박도춘 20.최룡해 25.우동측
 
●2012.4.13 김정일 동상제막식
1.김정은 2.김영남 3.최영림 4.최룡해 5.리영호 6.김경희 7. 김정각 8.장성택 9.박도춘 10.김영춘, 16.리용무 17.현철해 18. 김원홍 19.리명수 20.오극렬 21.김양건
 
●2012.4.15열병 주석단
1.김정은 2.김영남 3.최영림 4.최룡해 5.리영호 6.김경희 7.김정각 8.장성택 9.박도춘 10.김영춘 16.리용무 17.현철해 18.김원홍 19.리명수 20. 오극렬 21.김양건
 
●2012.4.16 노동당4차 당대표자대회참가자 기념촬영
1. 김정은 2.김영남 3.최영림 4.최룡해 5.리영호 6.김경희 7.김정각 8.장성택 9.김영춘 10.박도춘 15.리용무 17.현철해 18.김원홍 19.리명수 외 리을설 황순희 김철만
 
●2012.4.18 만수대 창작사 기념촬영
1.김정은 2.김영남, 3.최영림, 4 최룡해 5.장성택
 
●2012.4.21 김일성 100회 생일 열병식참가자 기념촬영
1.김정은 2.김영남 3.최영림 4.최룡해 5.리영호 6.김정각 7.장성택 8.김영춘 10.박도춘 11.현철해 14.최부일 16.박재경 17.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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