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모 지역신문이 창간 52주년 및 사옥이전 기념식을 한다고 해서 초대를 받아 갔습니다.
즐비한 정계와 관계, 그리고 재계와 지역인사들의 화환과 참석한 명망 높은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서 내년 총선이 멀지 않았음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각 방송사의 카메라기자들도 대거 등장하여 촬영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이윽고 기념식이 시작되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서 기념사와 치사까지 마쳤습니다. 사회자는 "오늘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빠짐없이 옆에 마련된 리셉션장에서 다과를 들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간단한 음료와 차려진 음식을 먹었습니다.
리셉션장의 제일 앞 열(列)에 마련된 헤드 테이블에는 역시나 '단골손님들'인 정치와 관계의 실력자들끼리 모여서 건배를 나누고 희희낙락했습니다. 그러한 화기애애한 모습의 인사들에게서 여당과 야당의 구분은 당최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자리를 파하고 자당으로 돌아가면 '다시금 입에 거품을 물고 다투겠지...'라는 생각에 저는 공연히 그렇게 실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최근 청와대의 어떤 대통령 참모는 11억원을, 야당의 어떤 의원은 1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받았다고 하여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즈음입니다. 자신의 참모가 그처럼 부끄러운 치부에 연루됐다 하여 급기야 대통령은 "재신임을 받겠다"고까지 밝혔지요.
그러나 그같은 발언은 더욱 커다란 일파만파의 국민적 충격으로 다가왔음은 모두가 익히 인지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매도 자꾸만 맞으면 무뎌진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해도 해도 정말이지 너무 한다고 봅니다. 평범한 서민은 단사표음(簞食瓢飮)하게 살면서 매양 절약을 해도 1년에 1천만원을 모으기에도 버거운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에 청와대 참모에 이어 야당의원까지 다시금 천문학적인 거액을 대기업으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은 '이제 과연 누굴 믿고 살아야하는가?' 하는 심각한 의문과 혼란의 수렁에 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경제적 한파의 심화로 인해 자살자와 신용불량자, 그리고 OECD국가의 치부일 수도 있을 노숙자 역시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교육비의 과도한 부담은 여전히 학부모의 허리를 휘게 하고 있으며 언론과 방송은 서로 편을 갈라 삿대질을 하며 다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부패국가로 낙인찍힌 지는 기실 오래되었다지만 최근의 발표를 보노라면 부패지수가 더 올라가 창피함을 금할 길 없음은 물론이구요. 돈이 없어 급식혜택을 못 받아 결식하는 학생이 엄존함에도 어떤 재독학자를 둘러싼 극심한 이념분쟁과 이라크 파병에 관한 국민적 찬반양론의 심화 역시도 혼란에 빠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작금의 어두운 현상들을 보노라면 마치 우리국민들은 마치 죄 '구멍 뚫린 배'에 타고있다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습니다. 구멍 뚫린 배에 타고있는 사람들은 서로 자기 혼자만 살겠다고 비인간적인 행태를 보이기 일쑤이며 결국엔 인간성 상실이라는 최악의 국면까지도 맞게 됨은 아마도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작금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가족해체와 빈곤층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상위 1.6%가 소비 전체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사회의 빈부격차는 너무도 그 골과 괴리가 마치 장강(長江)처럼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또 카드빚의 변제에서 기인한 은행강도범이 검거되었습니다.
역대 정부의 통치자는 누구라도 정권출범 초기엔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국민 모두에게 등 따습고 내 부르게 해 주겠다"고 공약(公約)했습니다. 하지만 시일이 지나면 그 공약은 역시도 무변하게 공약(空約)으로 나타났고 '점쟁이 말은 숨쉬는 거 빼고는 죄 거짓말이다'라는 속담처럼 위정자들의 '깨끗한 정치 천명'역시도 말짱 거짓말로 나타나곤 했던 것입니다.
오늘 기념식장에서 보았던 여,야 정치인들처럼 평소 여의도 국회에서도 여와 야의 의원과 정치인들이 항상 웃고 박장대소하는 그런 정치, 국민들이 맘 놓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의 건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즐비한 정계와 관계, 그리고 재계와 지역인사들의 화환과 참석한 명망 높은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서 내년 총선이 멀지 않았음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각 방송사의 카메라기자들도 대거 등장하여 촬영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이윽고 기념식이 시작되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서 기념사와 치사까지 마쳤습니다. 사회자는 "오늘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빠짐없이 옆에 마련된 리셉션장에서 다과를 들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간단한 음료와 차려진 음식을 먹었습니다.
리셉션장의 제일 앞 열(列)에 마련된 헤드 테이블에는 역시나 '단골손님들'인 정치와 관계의 실력자들끼리 모여서 건배를 나누고 희희낙락했습니다. 그러한 화기애애한 모습의 인사들에게서 여당과 야당의 구분은 당최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자리를 파하고 자당으로 돌아가면 '다시금 입에 거품을 물고 다투겠지...'라는 생각에 저는 공연히 그렇게 실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최근 청와대의 어떤 대통령 참모는 11억원을, 야당의 어떤 의원은 100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받았다고 하여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즈음입니다. 자신의 참모가 그처럼 부끄러운 치부에 연루됐다 하여 급기야 대통령은 "재신임을 받겠다"고까지 밝혔지요.
그러나 그같은 발언은 더욱 커다란 일파만파의 국민적 충격으로 다가왔음은 모두가 익히 인지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매도 자꾸만 맞으면 무뎌진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해도 해도 정말이지 너무 한다고 봅니다. 평범한 서민은 단사표음(簞食瓢飮)하게 살면서 매양 절약을 해도 1년에 1천만원을 모으기에도 버거운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에 청와대 참모에 이어 야당의원까지 다시금 천문학적인 거액을 대기업으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은 '이제 과연 누굴 믿고 살아야하는가?' 하는 심각한 의문과 혼란의 수렁에 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경제적 한파의 심화로 인해 자살자와 신용불량자, 그리고 OECD국가의 치부일 수도 있을 노숙자 역시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교육비의 과도한 부담은 여전히 학부모의 허리를 휘게 하고 있으며 언론과 방송은 서로 편을 갈라 삿대질을 하며 다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부패국가로 낙인찍힌 지는 기실 오래되었다지만 최근의 발표를 보노라면 부패지수가 더 올라가 창피함을 금할 길 없음은 물론이구요. 돈이 없어 급식혜택을 못 받아 결식하는 학생이 엄존함에도 어떤 재독학자를 둘러싼 극심한 이념분쟁과 이라크 파병에 관한 국민적 찬반양론의 심화 역시도 혼란에 빠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작금의 어두운 현상들을 보노라면 마치 우리국민들은 마치 죄 '구멍 뚫린 배'에 타고있다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습니다. 구멍 뚫린 배에 타고있는 사람들은 서로 자기 혼자만 살겠다고 비인간적인 행태를 보이기 일쑤이며 결국엔 인간성 상실이라는 최악의 국면까지도 맞게 됨은 아마도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작금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가족해체와 빈곤층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상위 1.6%가 소비 전체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사회의 빈부격차는 너무도 그 골과 괴리가 마치 장강(長江)처럼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또 카드빚의 변제에서 기인한 은행강도범이 검거되었습니다.
역대 정부의 통치자는 누구라도 정권출범 초기엔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국민 모두에게 등 따습고 내 부르게 해 주겠다"고 공약(公約)했습니다. 하지만 시일이 지나면 그 공약은 역시도 무변하게 공약(空約)으로 나타났고 '점쟁이 말은 숨쉬는 거 빼고는 죄 거짓말이다'라는 속담처럼 위정자들의 '깨끗한 정치 천명'역시도 말짱 거짓말로 나타나곤 했던 것입니다.
오늘 기념식장에서 보았던 여,야 정치인들처럼 평소 여의도 국회에서도 여와 야의 의원과 정치인들이 항상 웃고 박장대소하는 그런 정치, 국민들이 맘 놓고 살 수 있는 그런 나라의 건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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