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투병 해외참전용사와 여고생들과의 만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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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투병 해외참전용사와 여고생들과의 만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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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영국 '제임스 그룬디' 부산 예문여고생들과 만나

6·25전쟁 해외참전용사와 평화를 사랑하는 여고생들의 소중한 인연이 마침내 만남으로까지 이뤄졌다.

주인공은 평소 자체 홈페이지(unpeacezone.com)를 제작, 유엔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이메일로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해오던 예문여고 UN평화사랑회 학생들과 지난해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애틋한 사연으로 감동을 줬던 '제임스 그룬디' 씨다.

제임스 그룬디 씨는 19세 어린 나이에 영국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당시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해 유엔군 묘지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후 그는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UN기념공원을 찾고 있다.

특히, 그는 UN기념공원에서 일하는 박은정씨를 수양손녀로 삼아 화제가 된 바 있는데, 현재 척추암이 악성림프종으로 번지면서 힘든 투병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문이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그동안 그와 편지로만 안부를 전했던 예문여고생들은 때마침 그가 수양손녀의 생일을 맞아 한국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6일 오후 학교로 초대해 직접 만나게 됐다.

이날 여고생들은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읽고, 꽃화환을 전달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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