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SUV시장, 세계 자동차업계 치열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인도 SUV시장, 세계 자동차업계 치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가, 고가품 가격 양분, 한국 2개사 뛰어들어

 
   
  ▲ 인도산 SUV 사파리
 
 
 

인도는 '깃대 꼴 사회'라고 한다. 즉 빈부 격차가 심한 국가일수록 소수의 인원이 국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인도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몇 몇 부자들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현상을 깃대 꼴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인도는 정보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하고 하면서 깃대 꼴에 모여들었던 사람들이 작지만 또 다른 깃대를 만들어가려는 조짐이 보이는 등 인도의 중산층이 아직 미미하지만 증가 일로에 들어서려 하고 있다.

자동차 수요를 보아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인도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Sports Utility Vehicle)시장도 아직은 초기 단계이며 소비층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세계 유수한 자동차 업체들이 이 분야에 뛰어 들어 시장 선점 효과를 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최근 <비즈니스 스텐다드>지 보도에 따르면, 여러 자동차 업체들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신모델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 중에는 일찍 인도에 진출을 한 일본의 스즈끼사의 <그랜드 비타라>, 혼다의 <시알-브이 :CR-V), 한국의 현대자동차의 <테라칸>, 미국 시보레의 <포레스터>, 인도 회사인 타타자동차의 <사파리> 및 마린드라의 <스콜피오>, 또 일존 도요타의 <쿠알리스> 등이 인도시장에서 일대 격돌 준비를 끝냈다. 이 밖의 자동차 업체들도 인도 SUV시장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미 포드사의 <에베레스트>가 11월 출시를 서두르고 있고, 인도 마린드라와 한국의 쌍용자동차가 공동으로 <렉스톤>, 일본 닛산의 <에스-트레일>, 도요타의 <기장> 및 <랜드 크루서 프라도>, 미국 지엠사의 <이스즈 파트너>, 등도 이른 시일 안에 인도 시장을 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인도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 유수한 자동차 회사들이 인도 시장에 이렇게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한 예로 아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 승용차 전체 중 차지하는 비율이 40% 수준인 반면, 인도에서는 겨우 17%에 지나기 않기 때문에 비율을 조금만 상승시켜도 상당한 매출 상승을 의미하는 것이며 따라서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각사의 브랜드 이미지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도의 포드 인디아사의 비나이 피파르사니아 부사장의 말을 빌려 2002년도 인도의 SUV시장의 성장은 40%를 기록하는 등 많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전했다.

한 예로 인도 거대 기업인 타타그룹의 타타자동차와 마린드라는 지난 9월 <사파리>와 <스콜피오>의 판매 선전으로 상당한 매출 상승을 기록했는데, 타타자동차의 사파리는 54%의 매출 성장을, 마린드라의 스콜피오는 지난해 9월 비교 8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SUV의 인도 시장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미쓰비시의 <파제로: 한국의 구. 현대정공에서 조립생산 판매했던 '갤로퍼'와 동종 차량>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힌두스탄 모터스는 인도의 연예계 스타들과 정치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명성을 올리고 있다.

새로 출시되는 SUV차량과 경재 우위에 서기 위해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 가격은 한대 당 180만에서 330만 루피 (우리돈 4,680만원에서 8,580만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도의 SUV시장은 인도에서 개조되는 차량의 가격 60만에서 100만 루피(1,560만원에서 2,600만원)의 저가 차량과 140만 루피에서 330만 루피(3,640만원에서 8,580만원)대의 차량이 양분되어 고품질, 세련된 디자인, 가격 저렴의 시장이 될 전망으로 자동차 업계는 이와 같은 시장특성을 파악,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