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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점상연합, 노점탄압 분쇄로 총력투쟁에 나서

 
   
  ^^^▲ 전국노점상 총력결의대회가 16일 영등포역에서 개최됐다.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거리의 노점에서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점상인들이 노점탄압에 못이겨 생존권을 향해 다시 거리에 나왔다.

전국노점연합은 16일, 오후 1시 영등포역에서 "노점탄압 분쇄, 파병저지, 한나라당 해체"를 주장하는 전국 노점상 총력투쟁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경기지부를 중심으로 충청, 영남 지부 등 약 2500여명의 노점상인들이 집결했다.

전국노점상연합 김흥현 의장은 "노점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것은 이 땅 민중들의 삶과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의장은 "하루에 36명씩 생계를 비관해 자살하고 있다"고 밝히며 "누가 우리를 거리를 내몰았는가, 싸우지 않으면 우린 죽는다"고 총력 결의를 다짐했다.

김흥현 의장은 더불어 "이라크 파병을 지지하고 노점 탄압하는 한나라당은 해체하라"고 강력히 말하며 "이라크 파병 비용이나 노점 단속비 증액에 관련한 돈을 우리 빈민들의 생계비로 써야한다"며 주장했다.

지지연설에 나선 전광훈 민중연대 대표는 "우리나라에 노점상이 없는 곳은 없다"며 "딱 하나 있다면 평양이고 거기에서는 김흥현 의장이 아마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대표는 "우리 노점상은 전통성이 있다, 함부로 탄압하거나 짓밟힐 순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노점상연합 관계자는 "생계수단이 없어 노점이 하게 된 노점상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더불어 국민에 반하여 파병을 하는 것은 국익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우리 100만 노점은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나라당 해체 뿐만 아니라 2004년 총선에서도 '빈민의 적'으로 간주 낙선운동까지 도 불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날 노점상인 대표단이 서울시와 한나라당에 요구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집회에 참가한 한 노점상은 "지금 우리는 생계수단이다"이라며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노점상은 정부의 산물이고 결과물이니 해결 방안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불어 "우리 노점상들도 꾸준히 반성하고 발전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무조건 적인 강압, 탄압이 아니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서로가 강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밝혔다.

칠순이 넘은 할머니도 "나는 거리에서 야체를 판다"고 밝히며 "그것마저도 단속반이 용역깡패들을 대동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마구잡이로 부셔버렸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 흥분한 시민이 "나도 지나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총력대회에 나선 노점상인들의 주장은 첫째, 청계천의 노점상, 영세상인, 철거민등 빈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둘째, 노점탄압과 빈민생존권을 말살하는 한나라당 규탄이다. 마지막으로는 미국의 이라크 점령과 한국군의 파병을 반대하는 것이다.

이 날 참가한 2500여명의 노점상인들은 집행부의 진행하에 질서 정연하게 대회를 지켜봤고, '용역 깡패 해체, 노점 탄압 중지'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2시간가량 영등포 광장을 지켰다. 또한, 기자들에가 나누어 준 보도자료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권문용 강남구청장, 신중대 안양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등 한나당 소속 시장 및 구청장의 노점 탄압을 자세히 밝혀져 있었다.

이 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민중노래패 '우리나라'가 막을 열었고, 전국노점연합 풍물패가 행사를 알리는 풍물소리로 흥을 돋구었다.

행사를 마치고는 여의도 한나라당 맞은편 까지 가두 시위를 했다. 풍물패를 주축으로 선봉대가 앞장서고 대표단들이 '플랜카드를 들고 뒤를 이어 여의도로 향했다. 중간 중간 사거리마다 노잠상인들은 항의나 하듯이 거리에 앉는 시위를 해 여의도 일대가 교통마비가 올 정도였다.

짜증내는 시민들과 흥분한 몇몇 시민과 잠시나마 실랑이와 몸싸움이 있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한편, 이 날은 전국농민연합, 민주노동당, 국민의 힘, 범민련, 민중연대, 사회당 등의 관게자 및 대표자들도 참석했다.

 

 
   
  ^^^▲ 노점 탄압 중지하라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 빈민해방 그날 까지 끝까지 투쟁한다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 여의도 까지 노점상의 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 한나라당을 규탄하고 이라크 파병 반대한다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 선봉대들의 강력한 모습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 거리 행진 중 도로를 점거했다.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 차량통제에 흥분한 시민과 작은 실랑이가 있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 사진/뉴스타운 박상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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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드 2003-10-16 17:37:18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짜증내는 시민들과 흥분한 몇몇 시민과 잠시나마 실랑이와 몸싸움이 있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한편, 이 날은 전국농민연합, 민주노동당, 국민의 힘, 범민련, 민중연대, 사회당 등의 관게자 및 대표자들도 참석했다.]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의 인과 관계가 조금 희박한 것 같아 갸우 뚱 했는데 마지막 문단을 보니 알만 하군요. 왠 정치 구호도 있다 했습니다. 하기사 우리나라는 각종 이익단체와 정치 단체가 서로 결탁하는 경향이 있긴하죠. 쩝... 조금 씁쓸합니다. 국민의 힘이란 데도 좀 그렇고...


    키드 2003-10-16 17:38:58
    유럽의 노동 운동이나 여타 시위가 인정 받는 이유는 그들의 행동이 사회적인 지지 이후에 있기 때문이지요. 그만큼 무조건 자기 이득만을 위한 억지를 부리지도 않구요. 또한 대화와 타협이란 것이 있지 우리나라 처럼 "우린 무식해서 몰라 무조건 들어 주던지 날 죽여라"란 식의 말을 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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